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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FC’ 전격 프로화 결정, 명문구단 꿈꾼다
내년 1월 재단법인 설립, 지원액도 30억으로 확대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20/05/0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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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2일 열린 화성FC와 수원삼성과의 FA42차전 모습. (사진제공 : 화성시청)     © 화성신문

  

 

K3리그의 최강자로 군림하던 화성FC의 프로리그 진출이 모색된다. 화성시는 이를 위해 현재 17억 원 규모의 예산을 30억 원까지 확대해 프로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화성시는 지난달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재단법인 화성FC 설립 타당성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재단설립 추진계획을 밝혔다.

 

화성FC는 지난해 FA41차전에서 K1리그 최강팀인 수원삼성을 꺾은 기적을 일으키고 K3리그에서도 5년 만에 챔피언을 탈환했지만 존치유무가 물투명했다. 대한축구협회가 올해부터 화성FC가 속한 K3리그에 클럽라이센싱을 도입해 대회 참가자격을 잃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화성시는 화성FC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명문구단 육성에 뜻을 모았다. 대한축구협회의 클럽라이센싱 규정에 따르면, 현재 화성FC는 현재 화성시체육회 산하에서 벗어나 독립된 법인형태로 지배구조를 전환하고 별도의 사무국을 구성해야 한다. 프로에 걸맞는 선수단을 확충하는 것은 물론이다.

 

화성시는 이같은 화성FC의 프로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기존에 17억 원의 지원예산에 연간 13여억 원을 추가 투입, 연간 30억 원 규모로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선수단을 체계적으로 관리·지원할 사무국을 확대하고, 우수선수 확보를 위해 선수단의 연봉을 인상할 계획이다. 유소년 축구교실과 산하 유스팀 육성사업에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화성FC의 프로화에 발맞춰 취미반부터 선수반까지 전문적인 축구교실 운영이 가능해지면서 화성 시민들의 생활스포츠 저변확대는 물론. 장기적으로는 유소년 축구 유망주 발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 서포터즈 신설과 관내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 기업체 등과의 상생관계를 구축해 명실상부 화성시민구단으로서 시민 화합과 지역발전의 촉매제로서의 역할도 기대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난해 골리앗과 다윗의 대결로 불렸던 FA컵에서 시민들에게 벅찬 감동을 안겼던 화성FC가 화성을 넘어 대한민국 축구발전에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명문구단으로 성장 할 것이라며 재단 설립에 화성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이르면 8월 경기도와 시의회의 동의를 구해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내년 1월 재단법인을 정식 출범할 계획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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