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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그린시티 자율주행 메카로 우뚝선다
레벨 4 자율협력주행 실증 대상지 공모선정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20/05/04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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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솔동 공모노선     © 화성신문

새솔동 등 송산그린시티가 자율주행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화성시와 지역주민이 뭉쳤다. 

 

이번에 화성시가 레벨 4 수준 자율협력주행 기술 실증 대상지로 선정된 것은 화성시와 주민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화성시에는 자율주행차를 연구하는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이를 실험할 수 있는 K-City, 자율주행차를 생산할 수 있는 기아자동차가 모두 존재하며 자율주행의 메카가 될 수 있는 완벽한 환경이 조성돼 있다. 특히 K-City에서는 세계최초로 5G자율주행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 마련돼 있어 주목을 받아왔다.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2월5일~3월23일 레벨 4 수준 자율협력주행 기술의 실도로 실증 지자체 공모 결과, 화성시가 선정된 것은 자율주행의 선도도시를 꿈꾸는 화성시의 가능성을 더욱 높게 평가받은것으로 풀이된다. 자율주행의 연구에서부터 현장 실증까지 완벽한 조건을 갖추게 됐기 때문이다. 

 

선정된 화성시의 실증대상지는 2019년부터 조성된 송산그린시티 동측 지구 중 새솔동 주변 왕복 3km 구간이다. 도로 조건과 인프라 등 실증을 위한 최적의 환경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새솔동 주민들은 자신의 불편을 마다하지 않고 실증 지자체 공모를 화성시와 함께하면서 높은 시민의식을 보여줬다. 

 

이희열 송산그린시티 총연합회 회장은 “이번에 자율주행차 실증실험지로 새솔동이 선정된 것은 주민들의 높은 관심도와 수용성 때문”이라며 “새솔동을 포함한 송산그린시티가 자율주행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주민들도 힘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솔동 주민들은 지난해 11월 화성시와 자율주행 주민체감행사 및 주민설명회를 공동개최 하는 등 공모에 힘을 합쳐 왔다. 

 

한편 실증시험은 왕복4차로, 3연속 교차로 이상 전면 또는 일부 차단이 이뤄지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최소 20일간, 총 90시간 이상 실시된다. 기간은 지난 4월부터 2021년 12월까지며 도로차단은 21년 하반기 이뤄질 전망이다. 

 

총사업비는 국비 273억 원, 민자 91억 원 등 총 364억 원이다. 화성시의 별도 투자는 없다. 다만 해당 구간 내 LDM(동적정보수집장치), V2X(차량&사물간통신) 등 자율협력주행 인프라를 실험종료 후 기부채납 예정이다. 시비 투입 없이 인프라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인터뷰 : 이진수 화성시 전략사업팀장

▲ 이진수 화성시 전략사업팀장이 새솔동 주민들과 함께 한 실증 대상지 지원사업 제안서를 소개하고 있다.    © 화성신문

“자동차 산업 중심지, 자율주행 선순환시스템 구축”

 

주민 불편 감수하면서 민·관 한마음으로 추진

 

“궁극적으로는 연구하고 실험하고 실증한 후 생산하는, 자율주행의 선순환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진수 화성시 전략사업팀장의 꿈은 화성시를 자율주행의 메카이자 최첨단 산업의 전초기지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자율주행 산업이 반도체 산업을 넘어서는 미래핵심사업이 될 것임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특히 화성시는 자율주행을 연구할 수 있는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와 기아차 자동차 공장, K-City라는 자율주행 테스트베드가 함께 모여 있는 자율주행 산업의 최적지다.  5,000여 개에 달하는 자동차 기업들이 존재하고 있는 것도 큰 장점이다. 이러한 자동차 관련 인프라가 연계돼 자율주행과 관련한 실증 대상지가 됐다. 

 

이진수 팀장은 “송산그린시티 남쪽 산업부지에 10만 평 규모의 국토부가 4차산업 지원지구로 지정한 곳이 있고 이곳에 자율주행과 관련된 기업들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은 있다”면서 “기업이 의지가 있고 인프라가 구축된다면 송산그린시티가 신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번 자율주행 실증실험지로 화성시가 선정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 현재 미국이 레벨 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만들고 일부 상용화 된 것과 비교해 한국은 아직도 레벨 3 수준의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 기존 내연기관차들이 자율주행차로 바뀌고, 차안에서 어떻게 엔터테이너와 휴식을 취할 것이냐 하는 등 엄청난 규모의 자율주행차 관련 전후방 산업으로 인해 세계 각국이 시장 선점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결국 어느 국가가 빨리 완전한 레벨 4를 상용화 시키느냐가 핵심인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화성시가 실제 도로에서 실증에 나선다는 것은 국내 자율주행 산업의 핵심으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이진수 팀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화성시와  민간이 같이 움직였다는 점에서 특색이 있다”면서 “특히 주민들이 2021년 실제 실증에 나서면 도로를 일부 차단하는 등의 불편을 감수하면서까지 높은 수용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진수 팀장이 생각하는 지역발전 방향은 인프라를 활용하는 것이다. 지역의 인프라를 활용해 산업이 발전한다면 지역에 그 혜택이 돌아간다는 생각이다. 결국 송산그린시티와 새솔동 등의 인프라가 산업발전으로 이뤄진다면 자연스럽게 지역의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진수 팀장은 “화성시가 자율주행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이유는 5,000여 개에 달하는 관내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자율주행 산업으로 전환하며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화성시가 자율주행차 관련 중심도시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이것이 바로 지방정부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송산그린시티는 수도권 차원에서는 서쪽 끝에 위치해 있는 단점이 있다”면서 “이곳의 아이들이 최첨단 자율자동차와 미래산업을 경험하면서 큰다면 더욱 폭넓은 시야를 갖고 우수한 인재로 자라나는데도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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