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화성시가 동탄2 물류단지에 대한 방역에 나서고 있다.      © 화성신문

전국적으로 물류센터를 통해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됨에 따라 6개 물류업체가 입점한 동탄2신도시 물류단지에 대한 특별점검도 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동탄2신도시 물류단지에는 쿠팡을 비롯해 6개 물류업체가 입점중이다. 이에 따라 화성시소방서가 현장안전컨설팅을 실시한데 이어 화성시도 긴급 방역점검에 나서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화성시는 지난 28일 물류단지 건물 3개동 전체를 자체 방역인력을 동원해 소독했다. 또 쿠팡물류센터는 특히 방역관리자 지정, 호흡기 증상여부 및 발열체크, 거리 두기, 유증상자 출근 중단, 방역물품 구비, 환기·소독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현장 점검한 후 미흡사항에 대해서는 보완토록 지도했다. 특히 아르바이트 등 일용직 근로자는 일자별 명부와 연락처를 반드시 작성토록 했다.

29일부터는 사업장 특성을 반영한 ‘물류시설 방역지침’발표에 따라 정부·지자체 합동점검을 들어갔다.

화성시 관계자는 “물류센터 집단감염 사례는 자칫 방심하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업무 특성상 방역 수칙을 지키기가 어렵더라도 기업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적극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유흥시설, PC방, 체육시설,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 4,927개소에 대해 생활속 거리두기 이행 실태를 상시 점검중이다. 

서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