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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동탄트램의 망포역 연결 필요성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0/06/15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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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도시철도(트램)를 분당선 망포역과 연결하는 방안은 단순히 화성시민들만의 바램은 아니다. 동탄도시철도에 분당선이 연계된다면 ‘수원~화성~오산’으로 이어지는 정조문화권의 연결이 가능하다. 수원, 화성, 오산 주민들의 보다 활발한 교류를 통해 문화는 물론,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수도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1호선 병점역 이외에 분당선까지 연결하면서 동탄도시철도의 효용성 즉 사업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동탄도시철도의 분당선 망포역 연결은 트램 추진 초기부터 논의된 것이지만 주무부서 중 하나인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이 직접 가능성을 언급함에 따라 더욱 큰 관심을 받게 됐다. 

 

홍지선 경기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지난 11일 경기도의회에 출석해 “동탄도시철도를 분당선 망포역까지 연결한다면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답했다. 여기에 더해 늘어나는 환승수요로 인해 타당성 있는 B/C값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동탄도시철도의 망포역 연결의 경제성을 인정한 셈이다. 특히 경기도 도시철도망 기본계획을 고시할 때 이미 화성시와 수원시가 내부적으로 협의가 있었음을 내비치며 기대를 높였다. 기존의 망에 추가를 위해서는 대광위와 국토부의 유권해석이 필요하지만 양 지자체의 의지만 있다면 경기도는 적극적으로 동탄도시철도의 분당선 망포역 연결을 추진해 나갈 것임을 밝히기도 했다. 그동안 알게 모르게 화성시와 수원시가 망포역 연장을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진만큼 동탄도시철도의 망포역 연결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경기도는 현재 ‘동탄도시철도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수행중이다. 빠르면 이달 완료될 것으로 알려진 이 용역 결과가 나오면 화성시와 수원시는 본격적인 연결 방안 논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동탄도시철도는 동탄2신도시 입주민들이 전체 사업비 9,967억 원 중 9,200억 원이라는 막대한 비용을 부담해 추진되는 동탄 주민들의 숙원사업이다. 이같은 동탄도시철도의 분당선 망포역 연결은 사업성 확보라는 측면에서 ‘충분’ 조건이 아니라 ‘필요’ 조건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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