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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 케이-시티에 혁신성장지원센터 착공
총 60억 투자, 연구시설·사무공간 한 곳에
중소·새싹기업 자율주행기술력 확보 기대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20/06/23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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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시티 혁신성장지원센터 착공식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권칠승 국회의원(민주당, 화성병) 등 내외빈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 화성신문

  

 

화성시 송산 케이-시티(K-City)에 자율주행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혁신성장지원센터가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19일 화성 케이-시티(K-City)’에서 자율주행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혁신성장지원센터착공식과 임시운행허가 자율주행차 100대 달성을 기념하는 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

 

혁신성장지원센터는 차량정비고, 보안차고, 데이터 분석시설 등 자율주행 연구개발 시설은 물론 공용 사무실, 회의실 등 사무 공간까지 갖출 예정이다. 국비 약 60억 원이 투입되어 연면적 약 2,000, 2층 규모로 건설되며 2022년부터 입주할 수 있다.

 

케이-시티는 세계적인 수준의 주행시험 시설을 갖추고 있으나, 연구개발을 수행할 분리된 공간이 없어 활용도가 제한돼 있었다. 이제 혁신성장지원센터 건설을 통해 자체적인 차량 보관시설과 연구 설비를 갖추기 어려운 중소·새싹기업들도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 자율주행 기술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착공식의 일환으로, 현대자동차가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주행 데이터 수집차량을 기증하는 부대행사도 열렸다.

 

해당 차량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학습에 쓰이는 주행 데이터 수집을 위해 다양한 센서를 갖춘 차량으로, 국토부가 구성한 데이터 공유 협의체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에 무상으로 대여되며, 이를 통해 주행 데이터 축적이 가속화될 수 있을 전망이다.

 

김현미 장관은 혁신성장지원센터를 자율주행 분야 중소기업들이 기술력을 키워나가는 산실로 만들겠다올해 170억 규모로 첫 운용을 시작하는 국토교통 혁신펀드를 지속 확대하고, 레벨4 완전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11,000억 원 규모의 범부처 연구개발도 2021년부터 착수하는 등 기업의 스케일업 연구 개발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정밀도로지도도 2022년까지 구축을 완료하고,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구축도 조기 착수해 2022년까지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 구간에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착공식 이후, 김현미 장관은 임시운행차량 100호를 기념해 임시운행 허가증을 오토노머스에이투지에 직접 전달하고 자율주행 기업과의 간담회를 진행했다.

 

국토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자율주행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기업 맞춤형 제도 및 기반시설에 대한 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 참석 기업들은 이러한 지원정책을 환영하면서 자율주행 신기술 개발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과 자율주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발굴에 힘써줄 것을 추가적으로 건의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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