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세원 경기도의원 등 관계자들이 장애인 평생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해 대화하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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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세원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4)은 21일 용인시에 위치한 장애인평생교육시설 우리동네평생교육학교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관계자로부터 장애인 평생교육에 대한 현안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는 김진규 우리동네평생교육학교 교장, 강경남 오산성인장애인씨앗야간학교 사무국장, 이학인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사무국장, 경기도교육청 김계남 평생교육복지과장, 윤철식 평생교육담당 사무관이 참석했다.
박 의원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장애인평생교육시설 운영에 필요한 인력 충원과 운영비 증액 지원, 코로나19 대비한 방역 지원과 온라인 수업 등 비대면 교육을 위한 기자재 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강경남 사무국장은 “발달장애인 등 장애인 학습자 지원 인력의 연차적 확보가 필요하며, 임차료와 관리비 등 시설 운영비, 급식비 지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학인 사무국장도 “인력 충원과 운영비 증액 지원이 필요하며, 장애인 평생교육법 제정이 연내 추진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진규 교장은 “도교육청의 지원 보조금이 시설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보다 적다보니 운영에 애로사항이 많다”고 강조했다.
김계남 평생교육복지과장은 답변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면밀히 검토하고 예산 부서와 협의하겠다”며 “도교육청은 시도와 달리 세입 재원이 없다보니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지만 향후 교육부 가이드라인 마련 시 지원 기준이 현실에 맞게 적용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박세원 도의원은 “오늘 와서 장애인평생교육시설을 보니 시설 규모에 비해 여건이 열악하다”며 “그럼에도 배움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는 장애인 여러분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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