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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성의 건강칼럼19] 비만 유전체 특성을 통한 밥상치료 방법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0/10/1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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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시성 혜인쇼트산업 대표/ 밥상주치의 원장     ©화성신문

지난 8월26일자 해외 학술지 비만 리뷰(Obesity Reviews)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비만인 사람이 정상 체중 사람보다 코로나 19 감염 시 병원에 입원할 확률은 113% 더 높았으며, 중환자실에 입원할 확률은 74%, 그리고 사망할 확률은 48% 더 높게 나왔다. 

 

코로나 19 장기화로 인하여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실시로 등교 수업이 제한 되며, 온라인 수업으로 활동의 위축이 과체중과 비만으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비만은 영양 섭취보다 에너지 소모가 적어서  발생하는 에너지 대사의 만성적인 불균형에 의해 발생하는 단순 비만과 선천적이거나 질환에 의해 습관적인 약물복용으로 인한 이차성 비만으로 나눈다. 여러 가지 요인으로 잘못된 식사 습관, 환경적, 심리적, 사회경제적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한다. 

 

생태균형 건강법의 관점에서 보면 비만의 가장 중요한 원인은 만성적인 생태 유전체 특성에 어긋난 식사나 가공식품 등으로 인해 소화, 대사 효율이 떨어지면서 세포의 수나, 크기 등을 일정하게 조절하는 인체의 항상성 시스템이 깨지는 것이다. 특히 높은 영양의 가공 식품은 우리의 입맛을 잃게 하여 식욕중추가 본래의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없게 한다.

 

비만을 발생시키는 영양소 과잉 섭취의 형태는 섭취하는 식사행동 조절의 기능 이상과 체내대사의 생화학적인 반응 신경성의 조절기능 부전에 따라 분류할 수 있다. 어떤 경우든 대체로 대사성 비만의 형태로 나타난다. 특히 스트레스에 의한 교감신경계의 자극으로 시상하부가 자극되어 지방세포로부터 지방의 이동이 이루어진다. 

 

인체의 서로 다른 기질적 특성에 따라 같은 식사를 하지만 어떤 이는 비만 체형이 되며 다른 이는 비만하지 않은 정상적인 체형을 갖는 이유, 또한 비만인에게 동일한 식이요법을 적용하였을 때 감량이 잘 이루어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람에 따라 체중감량이 잘 되지 않는 경우 등은 사람마다 가지는 고유의 기질 유전체 특성에 따라 음식물의 상호 작용이 서로 다르다는 것을 암시한다. 만성적으로 자신의 유전체 특성의 기질과 맞지 않는 식사나 가공식품 등으로 인해 소화, 흡수, 대사효율이 떨어지면 섭취 열량이 적더라도 세포의 수나, 크기 등을 일정하게 조정하는 인체의 항상성 시스템이 깨지면서 비만이 발생한다. 그러나 유전체 기질 특성에 잘 맞는 식사는 소화, 흡수, 대사효율을 높여 섭취 열량이 다소 높더라도 에너지 균형 시스템이 살아나 체중 증가를 일으키지 않는다. 그러므로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무조건적인 섭취열량의 제한이나 에너지를 과소모하는 운동을 증가시키는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다. 

 

비만 치료의 최상의 방법은 사람의 생태 유전체 특성과 식품 기질의 맞춤과 영양소 균형을 통해 항상성 시스템이 균형 잡혀지도록 해야 하고, 영양소 저장과 소비의 조절이 자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식사 생활을 바로 잡아야 한다.    

 

비만도의 평가는 체질량지수(BMI=kg/m2 Body mass index)를 기준하며 25보다 높으면 비만으로 분류하며 형태학적으로 복부에 지방이 많이 축적된 경우 허리둘레 측정치 기준으로 남자는 90㎝ 이상 여자는 85㎝ 이상이  복부 비만으로 분류한다. 

 

영양치료, 심리 치료, 생활 치료를 정리해 보면  첫째 몸과 마음의 안정을 유지한다. 심리적인 불안정, 스트레스는 뇌하수체 호르몬 등 내분비에 이상을 초래하고 식욕조절 중추 등에 문제가 생겨 비만이 악화될 수 있다. 둘째 외식, 가공식품은 삼가한다. 여러 가지 식품 첨가물들은 몸의 감각을 둔하게 하여 신진대사를 불활성화하므로 음식물을 불완전 연소하여 비만을 부추긴다. 셋째 아침 기상 및 취침 시간, 배변 시간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한다. 넷째 열량 섭취를 적절히 한다. 남자는 1,400~1,800kcal, 여자는 1,200~1,600kcal 수준을 유지하며 체중을 감량할 때는 3~4kg을 감량하는 것이 적당하다. 다섯째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을 균형 있게 섭취한다. 여섯째 저녁 8시 이후에는 식사를 하지 않는다. 일곱째 무기질, 비타민, 섬유소는 충분히 섭취한다. 섬유소는 공복감을 줄여주고, 비타민과 무기질은 지방대사에 꼭 필요한 영양소이다. 

 

유전체 특성별 양인에게 좋은 식품 

보리, 팥, 녹두, 강낭콩, 검정콩, 노란콩, 양배추, 호박, 오이, 시금치, 미역, 다시마, 해파리, 고구마, 가지, 도미, 게, 해삼, 참치, 대추, 바나나, 포도, 들깨, 된장, 채소즙(양배추, 오이, 시금치), 결명자차, 녹차, 칡차, 보리차, 진피차, 커피.

 

유전체 특성별 음인에게 좋은 식품 

율무, 현미, 옥수수, 도토리, 고추, 당근, 감자, 죽순, 버섯류, 산나물, 미나리, 샐러리, 김, 파래, 양파, 미꾸라지, 빙어, 토마토, 수박, 매실, 참깨, 참기름, 마늘, 생강, 채소즙(솔잎, 감자, 참마), 산사자, 영지, 오미자차, 두충차, 둥굴레차, 쑥차, 인진쑥. 

 

참고 사항

유산소 운동을 같이 할 때 효과적이다.  

 

heainshot@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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