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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도시재생사업 이번엔 성공해야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0/10/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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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가 도시재생 사업에 적극적인 것은 폭발적인 신규택지 개발에 발맞춰 구도심의 재개발 역시 절실하기 때문이다. 지역이 주도하고 정부가 지원하는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동탄, 향남, 송산그린시티 등 대규모 택지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화성시 구도심의 약화되는 상권을 살려 균형있는 발전을 이뤄낼 수 있기도 하다.

 

실제로 동탄신도시가 활황세를 계속하면서 병점, 진안 등 기존의 시가지의 상권이 약화되고 도심 공동화 우려도 커지고 있다.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도시재생사업은 이러한 문제에 봉착돼 있는 화성시에서 최적의 사업으로 꼽힌다.

화성시 역시 도시재생사업의 중요성을 인정하고 도시재생과를 신설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선도사업인 황계 그린뉴딜 사업에 이어 송산
, 남양, 매송, 봉담, 황계(일반), 병점, 화산, 향남, 우정 10개 지역의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을 선정하고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지난해 국토부에 신청을 했던 병점과 송산 그린뉴딜 사업은 탈락의 고배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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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여가 지난 지금 화성시는 다시 한번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에 도전한다.

지난 7월 송산이 다시 한번 신청했고, 108일에는 병점도 다시 한번 도전장을 냈다. 다행히 두 곳의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송산의 경우 경기도 심사를 통과해 국토부의 최종 결정만 남겨놓고 있다. 병점의 경우도 LH와의 협력 아래 지난해에 미진했던 점을 해소하고 정부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왔다.

 

만약 송산과 병점이 정부의 그린뉴딜 사업으로 선정된다면 각각 108억 원과 180억 원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구도심을 새롭게 단장하고 주민이 만들어낸 발전방향에 따라 지역발전을 꾀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며 정부의 일자리창출 정책에 일조할 수 있음은 물론이다.

 

‘2035년 화성 도시기본계획 수립()’에 따르면, 2035년 화성시의 인구는 1196,000명에 달한다. 화성시 동부권, 서부권, 남부권은 각각의 특성에 맞도록 개발되고 발전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소외되고 낙후되는 화성 지역을 견인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장치가 도시뉴딜 사업이다. 이처럼 이번 송산, 병점 도시뉴딜 사업의 성공은 100만 메가시티를 앞두고 있는 화성시의 균형발전을 꾀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됐다.

 

화성시에 따르면, 올해 도시뉴딜 사업 선정 가능성이 매우 높다. 다행인 일이지만 혹시라도 다시 한번 탈락의 고배를 맛보더라도 도시재생 사업이 늦춰지거나 포기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도시재생은 한 번이 아니라 화성시의 발전과 더불어 계속되어야 할 필수불가결한 핵심 사업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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