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효열 화성도시공사 사장 등 내외빈들이 공영버스 사무소 개소식에서 안전을 기원하며 떡을 자르고 있다.   © 화성신문

화성도시공사(HU공사, 사장 유효열)가 11월 수도권 최초로 진행 예정인 버스공영제를 위해 15일 향남읍 환승터미널에서 공영버스 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화성도시공사는 지난 2월 화성시와 ‘화성시 버스공영제 운영 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4월 대중교통 운영 준비단을 조직해 공영버스 차량 도입, 차고지 구축, 운영인력 확충 등 화성시 버스공영제 시행을 준비해 왔다.

8월11일에는 시내버스 30대, 마을버스 15대를 운행하는 여객자동차 운송사업자로 면허를 취득했고, 9월4일 자로 경기도 버스운송 사업조합, 경기도 마을버스 운송 사업조합 가입을 완료해 버스운송 사업자가 됐다.

11월3일부터는 약 두 달간 화성시 동부권과 서부권을 대상으로 2개 신설 노선을 먼저 운행해 공영버스 운영 관리체계를 조기에 안정화 시키게 된다. 12월까지는 운수직 직원 채용과 운행 교육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내년 1월5일에는 나머지 신설 노선과 민간 운수사에서 경영이 어려워 화성시에 반납한 노선 등 총 28개 노선에 공영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유효열 사장은 “시민의 이동권 보장을 통해 시민행복을 추구하고, 교통혼잡 비용, 에너지․환경비용 절감을 통해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지속 가능한 화성시 그린 뉴딜 정책의 초석이 될 버스공영제 준비에 만전을 기해 시민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으뜸 공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