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화성문화원 임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 화성신문

화성시의회 교육복지위원회(위원장 송선영)와 화성문화원(원장 고정석)은 20일 화성문화원 다목적실에서 화성문화원 현황 및 2021년 사업 관련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에는 송선영 위원장을 비롯 공영애, 김도근, 신미숙 의원 등 교육복지위원회 의원들과 화성시청 문화유산과 신관식 과장, 화성문화원 고정석 원장과 부원장, 이사 등 화성문화원 임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현황 보고와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지방문화원진흥법에 근거한 문화원의 정의와 화성문화원의 연혁, 문화원 사업 현황 보고가 있었으며, 위탁기관인 화성시사편찬위원회 상설화를 비롯한 여러 가지 세부적 내용들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화성문화원 임원들은 문화재단과의 협력관계 구축 필요성, 화성 전역의 접근성 확보를 위한 분원 설립 필요성, 향남읍사무소 이전과 함께 이사할 문화원의 공간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해 건의했다.

시의원들은 유휴문화시설의 다양한 활용을 통한 공간 확보나 비대면 시대에 대응하는 새로운 사업 계획, 더 많은 화성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통한 공공성 확보 등 문화원과 관련한 의견들을 제시했다.

화성문화원 고정석 원장은 “그간 이런 소통기회를 갖지 못한 것이 정말 아쉽게 느껴질 정도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문화원은 화성시 정체성을 살리는데 힘쓰고 있으며, 그런 문화원이 될 수 있도록 시의회에서 지도 편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교육복지위 송선영 위원장은 “할 것이 너무 많은데 부족한 것도 많다”며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으나 자주 소통해야 하며 내년 5월 이전에 제대로 된 기획이 마련되어 정책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