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성시문화재단이 진행하는 ‘텐콕콘서트’ 포스터.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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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문화재단은 24일 오후 4시 동탄복합문화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어린이 뮤지컬 ‘허풍선이 극장의 비밀’과 함께하는 ‘텐콕콘서트’를 진행한다.
‘텐콕콘서트’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지친 시민들이 야외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공연이다.
야외공연장 텐트 객석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텐콕콘서트는 매 공연마다 오픈과 동시에 매진을 기록하며 화성시문화재단 야외공연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24일 공연되는 ‘허풍선이 극장의 비밀’은 주인공인 뮌하우젠 남작이 모차르트와 베토벤을 불러내 음악 쇼를 공연하며 생기는 에피소드 속에서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음악과 과학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려내고 있다.
텐콕콘서트는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먼저 두 자리씩 띄어 앉기를 시행하는 고정 객석은 선착순 100명, 잔디 객석에 마련된 텐트석은 40동에 한해 예약을 받는다.
공연은 공연장 소독, 자가문진표 작성, 스태프와 관람객 전원 체온 측정, 공연장 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한 가운데 진행된다.
화성시문화재단 김재섭 예술진흥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됐지만 아직은 조심스러운 시기인 만큼 공연은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라며 “한동안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웠던 만큼 시민들이 이번 공연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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