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 시의원들이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공동대응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한 화성시 화성시성폭력·가정폭력통합상담소를 방문해 화성시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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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시의원들이 21일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 소속 화성시성폭력·가정폭력통합상담소(이하 통합상담소)를 방문했다. 전국 최초로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 공동대응 시스템 구축한 화성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서였다.
통합상담소는 화성시가 전국 최초로 지자체에서 설치·운영하고 있는 기관이다. 통합상담소는 2019년 10월 30일에 개소해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에 대해 상담과 보호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성폭력·가정폭력 피해자에게 위기사례 지원, 심리 지원, 의료비 지원, 법률 지원, 경찰 등 구제기관과의 연계 지원 등의 도움을 주고 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월평균 성폭력 56건, 가정폭력 674건을 해결해 9월말 현재 6,600건의 피해에 대해 지원했다.
올해 초에는 통합상담소 내에 경찰, 통합사례관리사, 상담사가 원스톱으로 위기관리 및 지원을 할 수 있는 공동대응팀이 전국 최초로 출범했다.
김포시 시의원들은 통합상담소의 시설을 견학하고, 경찰, 통합사례관리사, 상담사 등 3인으로 구성된 공동대응팀의 운영방식과 실제 사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 화성시성폭력·가정폭력통합상담소를 방문한 김포 시의원들이 화성시 관계자들과 사진촬영하고 있다. 사진 중앙은 윤정자 화성시 여성가족과장, 윤 과장 오른쪽이 김설희 화성시성폭력·가정폭력통합상담소 소장.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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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시의원들은 “공동대응시스템의 원스톱 서비스가 매우 인상적”이라며 “김포와 화성이 젊은 인구의 유입이 많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 이번 방문이 김포시의 성폭력, 가정폭력을 예방하는 사업에 모델이 될 것”이라고 방문소감을 밝혔다.
김설희 통합상담소장은 “통합상담소가 전국 최초의 공동대응팀 운영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만큼 전국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며 “폭력에 노출돼 있는 피해자들을 다방면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상담소 직원들과 공동대응팀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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