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6월 함백산추모공원 개원을 앞두고 지역주민 지원사업이 본격화된다.
화성시는 지난 지난 8월 ‘화성시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유치지역 및 그 주변지역 주민지원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제정, 공포하고 총 395억 원 규모의 지원기금을 마련하기로 한 바 있다. 이는 추모공원이 들어서는 지역을 비롯해 시설 유치에 힘을 보탠 인근 지역까지 마을의 발전과 지역 주민의 삶의 질 증진 등을 목적으로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일 각 마을 이장들을 대상으로 주민지원기금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주민들의 의견이 담긴 사업들이 제안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는 먼저 유치지역인 숙곡1리에 마을발전지원금을 포함 100억 원, 주변 지역인 어천 1리, 2리, 야목 1리, 송라 1리, 2리에 총 100억 원, 기타 매송면 15개리에 45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매송면 전체 지원을 위해서는 150억 원이 투입된다.
세부적으로는 ▲소득증대(공동 영농 시설, 농기구 수리시설, 공용 창고, 구판장, 농업용 저수지, 농로, 6차 산업시설 등) ▲복리증진(경로당, 마을회관, 어린이 놀이터, 소규모 도로, 상하수도, 쓰레기처리 시설, 체육·레포츠 시설, 공용전기 시설, 도시가스 등) ▲육영사업(장학금, 학교급식, 선진지 견학 등) 등이 시행된다.
시는 각 마을이 주민총회를 통해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선정하면 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거쳐 지원할 계획이다.
지현 화성시 노인복지과장은 “주민지원기금은 매송면 전체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공동체 모두를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은 현재 65%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서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