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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온라인 쌍방향 수업으로 바라본 미래 교육의 방향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21/01/11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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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기태 정남중학교 교장  © 화성신문

정남중학교는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시작된 지난 4월부터 12월 현재까지 전체 교사가 온라인 쌍방향 수업을 시행하였다. 이는 원격수업과 대면수업과의 차이, 학습자 간 학습격차를 줄이기 위한 선택이었다. 

 

정남중학교는 원활한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위해 모든 교실에 무선 공유기를 설치하였으며 원격수업에 필요한 기자재를 준비하였다. 교사들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온라인 협업 도구(비캔버스, 패들렛 등)를 활용한 학습 중심 수업을 진행하였다. 학생의 수준을 고려한 개별 피드백과 실시간 학생 관찰 및 적극적인 소통으로 학습 참여와 학습 내용의 성취를 촉진하였다. 

 

이에 따라 정남중학교는 온라인 쌍방향 수업의 실태를 분석하고, 발전 방향 및 학생 학습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1학기와 2학기 두 차례에 걸쳐 교사, 학부모, 학생을 대상으로 쌍방향 수업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였다. 교사들은 설문을 통해 4차산업의 변화와 이러한 다양한 사회 문제 속 적응력이 향상된 계기가 되었다고 응답했다. 또 다양한 기자재,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리터러시가 함양되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학생들은 실시간 원격수업에 대한 80%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으며 교과수업의 질에 대한 만족도 역시 80%라는 높은 수치를 보였다. 몇몇 학생들은 자기 주도 학습능력이 향상되었으며 학습공간 및 시간 제약 없는 수업 참여가 좋았고, 위기상황에도 지속적인 학사일정 수행 및 학습권을 보장받을 수 있었다고 응답하였다. 학부모들도 높은 만족도를 보임과 동시에 자녀 학습수준과 흥미에 따른 맞춤형 교육 방안 마련과 이해가 어려운 부분에 대한 반복 학습 기회 필요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만족도 조사 이후 열린 협의회에서 교육공동체는 협의 결과를 공유하며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논의하였다. 

 

미래의 교육에 대한 방향으로 첫째,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의 병행학습을 위한 교육과정 재구성이 필요하다. 둘째, 원격수업을 위한 하드웨어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셋쩨, 수업을 녹화할 수 있는 스튜디오 장비 및 시설이 필요하다. 넷째, 교사 원격수업 역량 강화 연수, 학생의 자기 관리 역량 강화, 학부모의 적극적인 지원 등 교육공동체가 한뜻으로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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