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김성수 수석대변인, 김인순 부대변인 등이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를 확대해줄 것을 제안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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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이 1일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코로나19로 기본생활 영위마저 힘들어하는 분들을 위해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 확대, 실시를 제안했다.
민주당 대변인단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3월 코로나19로 무료금식소가 문을 닫아 열흘 동안 굶은 사람이 계란 18개를 훔친 죄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현대판 장발장 소식에 많은 국민들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면서 “이는 현행 복지제도가 빈곤을 스스로 증명해야 하고, 보편보다는 선별을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한 비극”이라고 말했다. 이어 “굳이 가난함을 증명하지 않고, 복잡한 선별복지 시스템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긴급하게 구휼할 수 있는 방법이 있었다면 현대판 장발장의 비극을 막을 수 있었을 것”이라며 “‘경기 먹거리 그냥드림 코너'는 복지의 사각지대에서 기본생활 영위마저도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대변인단은 현재 5가지 먹거리 및 물품으로 한정돼 있는 품목들을 늘리고, 도민들이 접근하기 쉬운 주민센터 등으로 옮기는 등 해 ‘경기 기본생필품 그냥 드림 코너’로 확대 개편할 것을 제안했다.
민주당 대변인단은 “코로나19가 시작된 지난해 1분기에만 생계형 범죄는 40만4,000건이 발생했고, 이는 전년 동기 5%가 증가된 숫자”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앞으로도 복지의 사각지대에서 최소한의 기본생활 마저도 영위하지 못하는 분들에 대한 관심과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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