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물론, 수원시, 안산시 지역농협이 함께하는 미곡종합처리장(RPC) 착공을 알리는 시삽 행사가 이뤄지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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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읍 장덕리 681-60번지 일원에 화성시, 수원시, 안산시 지역농협이 공동 사용하는 현대식 미곡종합처리장(RPC)이 건설된다.
화성시와 화성수원안산수라청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은 8일 남양 현지에서 오진택 경기도의원, 장경의 화성시 일자리경제국장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곡종합처리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준공은 2022년 12월이다.
남양 미곡종합처리장은 화성시가 2019년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2020년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면서 확보한 국비 56억 원을 포함 총 155억 원이 투입된다.
부지 2만9,748㎡, 건축면적 8,113㎡에 현미 6톤 1라인, 백미 5톤 1라인, 포장 10톤 1라인 순환식 건조기 30톤 10기, 교반형 사일로 500톤 6기, 절충형 사일로 400톤 8기, 저온저장고 990㎡를 갖춘 규모다.
운영은 서화성농협, 남양농협, 수원농협, 반월농협(안산) 4개 농협이 공동 설립한 화성수원안산수라청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맡게 된다.
현대식 미곡종합처리장이 건설되면서 품종별 분리도정, 완전미 선별, 원가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1만3,720톤까지 저장이 가능해지면서 저장시설 부족으로 창고를 임대해야 했던 불편도 사라질 전망이다.
장경의 화성시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현대식 미곡종합처리장 조성사업을 계기로 화성시가 중부지역 최대 고품질 쌀 생산지로써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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