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도세자의 묘를 화성 융릉으로 천장(이장)하는 행렬을 재현한 ‘영우원 천장’ 모습.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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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문화재단이 추진하는 ‘효(孝)의 춤’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에서 주최·주관하는 2021년 지역문화 국제교류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올해 ‘효(孝)의 춤’ 선정은 지난해 ‘죽음의 춤(부제: 이제 가면 언제 오나)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된 것이다.
이 사업은 기초지자체와 민간단체가 협력해 국제문화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한다.
‘효의 춤’은 융건릉에서 개최되는 정조 효 문화제의 대표 콘텐츠인 ‘영우원 천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영우원 천장’은 사도세자의 묘를 화성 융릉으로 천장(이장)하는 행렬로 영조국장도감의궤와 국조상례보편 등의 기록으로 전승돼 온 왕실 장례 행렬의 재현 행사다.
‘효의 춤’ 공연은 왕실 장례문화 및 궁중정재를 기반으로 제작되며, 향후 프랑스 몽펠리에와의 공연 프로그램 공동제작을 통해 국제교류가 추진될 예정이다.
화성시문화재단은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국제문화교류 사업예산 8,700만 원을 지원받게 되며, 전문가 교육과 자문을 제공받아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화성시문화재단 이종원 대표이사는 “화성시의 지역 문화 콘텐츠가 2년 연속으로 우수 작품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화성시 고유의 창작 문화 콘텐츠를 더욱 정립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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