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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노 사피엔스 시대, 아홉 가지 바꿔야 생존”
화성상공회의소 11일 제154차 화성경제인포럼 개최
최재붕 성균관대 교수, ‘포스트 코로나, 제조업의 미래’ 주제 강의
 
김중근 기자 기사입력 :  2021/05/1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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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상공회의소 제154차 화성경제인포럼에 참가한 기업체 관계자들이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 화성신문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 즉 포노 사피엔스 시대에는 생존을 위해 새로운 문명의 표준을 찾아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을 먼저 바꿔야 합니다. 그 바꿔야 할 것이 아홉 가지입니다.”

 

11일 화성상공회의소(회장 박성권) 4층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제154차 화성경제인포럼에서 포스트 코로나, 제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의한 최재붕 성균관대 서비스융합디자인학과 기계공학부 교수는 디지털 대전환의 시대에 생존하기 위한 아홉 가지 키워드를 설명하고, 뉴노멀 시대에 절실히 요구되는 것은 근본적인 마음의 변화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지난해 11월 열렸던 제153차 포럼 이후 6개월 만에 열렸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대면과 비대면(ZOOM)의 두 가지 방식을 병행했다.

 

최 교수는 “2007년 스마트폰의 탄생으로 새로운 문명이 시작됐고, 포노 사피엔스라고 불리는 새로운 인류가 탄생했다인류는 포노 사피엔스가 이끄는 디지털 신문명을 새로운 인류 문명의 표준으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디지털 시대 생존을 위한 아홉 가지 키워드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메타인지, 상상력, 회복탄력성, 팬덤, 다양성, 실력, 휴머니티, 진정성을 꼽았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를 키워드로 꼽은 것은 인류가 디지털 플랫폼으로 이동했으니 마음의 표준도 이동시켜야 한다는 의미였다. 메타인지(Metacognition)는 새로운 인지혁명이 시작된 만큼 메타인지가 필요하다는 뜻이었다. 최 교수는 검색하는 인류와 지식을 공유하는 인류는 생각의 지평이 다르다고 강조했다.

 

상상력(Imagination)과 관련, 최 교수는 학습방법이 달라지면 상상력도 실행 능력도 달라진다학연, 지연, 혈연보다 파워풀한 상상력을 활용하라고 말했다. 회복탄력성(Resilience) 대목에서는 실패가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일이라며, 다시 일어설 힘을 디지털 문명에서 키울 것을 조언했다.

 

최 교수는 팬덤(Fandom)을 설명하면서 권력의 소비자의 손끝에서 나오며, 팬덤의 크기가 기업의 크기라고 말했다. 또 다양성(Diversity)과 관련해서는 모든 것이 새로운 시장이고, 모든 것이 미래 가능성이며, 플랫폼 경제는 다양성이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최 교수는 실력(Ability)팬덤을 만드는 능력이라고 정의하고, 인간다움을 의미하는 휴머니티(Humanity)가 팬덤의 시작점이라고 설명했다. “사람에 대한 배려와 존중, 높은 도덕성으로 공감의 크기를 키우는 것이 팬덤의 시작점이라는 의미였다.

 

최 교수가 마지막 아홉 번째 키워드로 꼽은 진정성(Authenticity)과 관련해서는 정말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내 인생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화성상공회의소는 경제인포럼에 앞서 기업인에 대한 2021년 상반기 표창장 전수식을 가졌다.

 

에프피에이 김현태 대표이사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을 받았으며, 옵티코어 진재현 대표이사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상을 받았다. 농업회사법인 우리에프앤에프박재현 사장과 세광오토이철희 대표이사, 미소테크 전관일 대표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가나개발 정봉수 대표이사는 화성시장상을 받았다.

 

김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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