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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환경’ 개발과 보전의 기로에 서다
신년기획 지상대담
 
진행-이균 편집국장 정리-최대호 기자 기사입력 :  2008/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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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도시 ‘화성’ 건설 무엇이 필요한가
개발과 보전에 대한 사회적 합의방안 필요

화성시는 현재 개발 천국이다. 그러나 개발은 환경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밀접한 관련이 있다. 불과 수년전부터 공장들이 곳곳에 우수죽순으로 들어서고 수천, 수만 채의 주택이 늘어나고 있다. 대기오염을 가속화 하는 교통량 또한 급증했다.
인근 충남태안에서는 인재로 인한 대재앙이 들이닥쳤으며 화성 또한 인의적인 물막이로 인해 해양오염은 물론 생태계가 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화성뉴스는 친환경 도시 '화성'을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대안이 필요한지 화성환경 생각에 불철주야 고심하는 화성의제21, 환경단체, 교수,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지상대담을 마련했다. <편집자주>

대담 참석자
조성행 국장(화성시청 환경산업국)
정찬교 교수(수원대 환경공학과)
최오진 사무국장(화성의제21)
이홍근 사무국장(화성환경운동연합)

Q. 화성에서 야기되고 있는 환경문제로는 어떤 것이 있으며 그 원인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

   
 
▲최오진 사무국장 - “환경거버넌스를 실현하는 다양한 민관파트너십 기구 운영 시급”
 
최오진 사무국장
=무엇보다도 화성시 곳곳에 공장의 난립으로 인한 숲의 파괴 그리고 생활폐수 뿐만 아니라 관리감독이 어려워 무단 방류되는 비점오염원으로 인한 하천의 오염 등이 화성에서 야기되는 환경문제의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구릉지와 산림은 각종 개발의 이름아래 급속도로 파헤쳐지고 용도변경 되어가고 있으며 난개발로 인해 생태계의 균형은 깨지고 초록 숲이 파괴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간석지 사업으로 인한 연안생태계가 파괴되고 있습니다.

경기도내에서 거의 유일하게 남은 갯벌을 품고 있는 곳에 수십 년간 남양호, 시화호, 화성호와 같은 지속적인 간척사업이 이루어진 결과입니다.

하천은 용수로서의 이수뿐만 아니라 생물의 서식공간, 녹지공간 등 여가기능과 환경기능을 가진 중요한 자원입니다.

그러나 하천의 수질과 문화적 기능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인해 하천과 주변 지역의 인문?사회적 관계를 조사하여 하천정비에 반영하려는 노력 등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또한 갯벌이 갖고 있는 무한한 생명과 오염 정화의 자연치유적 활동으로 연안해양자원이 보존되는 경제적, 관광적 가치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큰 문제입니다.


이홍근 사무국장=화성시는 환경문제의 백화점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전국 또는 세계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환경과 관련된 주요한 쟁점이 고스란히 표면화 되어 현명한 해결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선 심각한 교통체증문제를 들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통계를 보면 2003년부터 2007년 5년 사이에 교통량은 50%가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사이에 화성시의 도로 증가율은 20%에 머물러 있습니다.

2003년은 기존 ‘국토이용관리법’이 선계획 후개발을 취지로 하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으로 바뀐 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화성시 교통량 증가에 따른 상시적인 정체현상을 볼 때 위의 법 취지는 무색해 지고 마는 것 같습니다.
난개발에 따른 교통체증은 대기오염도 증가와 에너지 낭비로 이어지는 문제를 추가로 안겨주고 있습니다.

공장과 제조장 그리고 뒤이어 들어서게 되는 식당 등 상가의 입주는 하천과 호수 저수지의 수질을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하수처리장이 곳곳에 건설 중이기는 하지만 서울시의 1.4배에 달하는 광범위한 면적에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공장과 제조장은 상당부분 산림지역을 개발하여 형성되고 있기에 상류지역의 오염원 증가로 인한 하류지역으로의 오염확대, 경관훼손 등이 지역환경에 상당한 부담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과도한 개발 또한 조절되어야 하는 부분으로 볼 수 있습니다.
화성시에서만 동시에 일천만평에 육박하는 택지가 개발 중에 있습니다.

과도한 개발은 제반 사회기반시설의 부족을 불러오게 되고 비균형적 도시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 몫으로 돌아가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개발논의가 요란한 시화호 남측간석지 이른바 송산그린시티도 밀도 있는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판단됩니다. 화성시 여건을 보았을 때 15만 명의 인구를 시화호 간석지에 계획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타당한 것인지 환경재앙의 살아있는 상징 시화호의 개발은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지를 꼼꼼히 따져보고 화성시를 넘어서는 사회적 판단과 합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봅니다.

화성호 간석지에 대한 현명한 판단도 절실히 요구되는 사항입니다.
화성호는 2002년 방조제 끝물막이 공사를 마치고 현재 내부방수제공사가 한창인 곳입니다.
문제는 수질보전이 생각만큼 쉽지 않은데 있습니다.

화성호 유역의 개발속도를 수질보전대책이 미처 뒤따르지 못하고 있으면서 유입하천의 수질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수질보전대책도 곳곳에서 한계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간석지에 대한 개발 이야기가 꿈틀거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외에도 폐광산문제, 매향리미공군폭격장기지터의 오염치유와 평화마을 만들기의 문제, 주곡리 지정폐기물처리장문제 등 굵직한 현안들만 대충 거론해도 셀 수 없는 지경인 곳이 바로 화성시입니다.

도서 및 연안생태계, 녹지축보전, 황구지천문제 등은 애교스러울 정도로 시급한 환경문제가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성행 환경국장
 
조성행 국장
=화성시는 서울의 1.4배에 달하며,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바다와 갯벌이 접해있어 산업과 문화, 농축수산이 함께하는 도시로서 발전에 대한 기대치가 날로 증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타 도시와 마찬가지로 각종 대기오염, 수질오염, 토양오염, 해양오염 등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실정입니다.

수도권의 팽창에 따른 개발 압력이 가속화 되어 대규모 택지개발 공사 및 급격한 인구유입으로 인한 자동차 증가로 미세먼지, 질소산화물 등 ‘선진국형 환경오염’ 양태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축산폐수로 인한 하천 오염과 충남태안과 같은 인재로 인한 해양오염 등도 화성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염현상의 하나입니다.

또한 공장증가에 따른 환경오염은 최근 기업의 환경인식이 변화되고 있어 나아지고 있으나 주말 및 휴일 등 업무시간외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일부 비양심적 사업장이 현존하고 있어 ‘쾌적한 환경’조성의 과제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정찬교 교수
 
정찬교 교수
=과거 화성은 대부분 농촌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가 1차 및 2차 산업위주의 전통적 산업구조로 소득기반이 취약하였으나, 점차 수도권 남부의 주거 및 산업의 거점도시로 변화되어 가고 있어 개발압력에 따른 난개발의 위협이 점차 강화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 가장 우려되는 환경문제의 원인으로 난개발에 따른 위협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금 현재에도 하천, 호소, 해양 모두에 걸친 수질은 안 좋은 편이며 향후에도 자연정화 능력에 의한 자정작용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되는데, 이는 수질이 가장 좋은 경우에도 3등급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과거 수질오염의 주요 원인중 하나인 축산업에 따른 오염부하량은 감소추세에 있으며, 향후에는 개발압력에 따른 인구증가로 인한 수질오염부하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인구증가에 따른 오염발생량의 증가는 하수처리시설이 필요한 만큼 건설된다면 수질오염에 미치는 정도는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가정에서 발생되는 하수를 하수처리시설로 수송해주는 하수도 보급률이 현재 30%에도 못 미치므로, 이에 대한 개선은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대기질의 경우 이산화질소와 미세먼지의 농도가 일부 특정지역에서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가 있으나 다른 대기오염물질은 크게 우려할 수준이 아닌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향후 산업체들이 증가함에 따라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또한 증가할 것이므로 산업단지나 산업체 집중지역에 대한 대기오염관리가 필요합니다.

토양오염 문제에 대해서는 우려할 사항은 아니나, 폐광산과 일부 사용이 종료된 매립지가 토양오염 개연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철저한 사후관리가 필요하며, 일부 사용종료매립지의 경우 복원과정을 거친 이후 다른 용도로의 활용도 검토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폐기물의 경우 인구증가와 함께 그 발생량이 꾸준하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지만, 현재 운영 중이거나 계획 중인 폐기물 처리시설의 규모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일부 농촌 및 어촌지역에서 발생되는 폐기물의 경우 수거체계에 포함되지 않고 있어 이러한 미수거 폐기물에 대한 대책이 필요합니다.


Q. 화성의 대기, 하천, 해양 등 환경오염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시민은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

   
 
▲이홍근 사무국장 - “농지와 산림 화성의 연안과 갯벌은 무엇보다 소중한 자연자원”
 
이홍근 사무국장
=화성시 환경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우선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행이도 2008년도에 화성시 비오톱조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화성시의 생태현황에 대한 진단을 바탕으로 생태보전 가이드를 설정하는 것이 우선 필요할 것입니다.
즉 환경적 기준을 바탕으로 절대 보전해야 하는 지역, 현명한 이용지역, 개발지역등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문제는 도시기본계획, 도시관리계획, 환경보전종합계획, 장기발전계획 등에 앞서 본 사업이 우선 추진되었어야 했으나 가장 늦게 진행되면서 제도화, 정책화에 어려움이 뒤 따를 수 있다는 것이 우려가 되는 지점입니다.

한편에서는 개발의 속도를 조절하는 것이 타당할 것입니다.
이미 충분히 경험하고 있듯이 체계적이지 못한 개발은 상당한 부담과 후유증을 가져다주기 때문입니다.

개발과 보전에 대한 사회적 합의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도 필요할 것입니다.
이를 위한 환경교육의 제도화가 당장 시행되어야 할 과제라고 볼 수 있습니다.

조성행 국장=우리시에서는 대규모 공사장과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공사장 300여개소를 특별관리 공사장으로 지정,관리하여 비산먼지저감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경유 자동차 중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초과하는 차량 3,972대에 대하여 매연저감장치를 장착하거나 저공해엔진 교체 및 조기폐차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시는 올해 생활환경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하여 100억여 원을 수도권 대기질 개선사업으로 지원하는 사업과 질소산화물(NOx)을 다량 배출하는 사업장의 보일러버너를 교체하는 저녹스버너 설치사업을 추진 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우리 시는 화성호로 유입되는 남양천의 오염물질을 저감하여 하천의 수질개선을 도모하며 궁극적으로 화성호 담수화에 따른 농업용수 수질기준을 유지하기 위한 남양천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발안천 수질 악화에 따른 시민의 활발한 하천 살리기 운동과 화성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으로 도시민의 휴식 공간 및 어린이의 자연학습 공간으로 활용하고자 발안천 생태하천 조성 사업을 2010년 완공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환경문제 해결은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이는 어려운 실정입니다. 행정기관이 제도를 마련해 시행하고 시민들이 적극 동참한다면 화성의 환경은 한층 나아지리라 봅니다.

또한 화성시의 각종 정책의 실행도 중요하지만 시민 여러분의 작은 목소리가 커다란 힘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128환경신문고, 명예환경감시원등이 그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성시민의 적극적인 환경오염신고를 당부 드리는 바입니다.

정찬교 교수=수질오염문제는 하천, 호소, 해양수질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자료를 축적할 수있으며, 측정된 자료를 실시간으로 원격 관리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는 한편 시간적 목표수질을 설정하여 관리하여야 합니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수질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나타나는 축산폐수에 대한 공공처리시설이 확충되어야 할 것이며, 향후 인구증가에 따른 하수발생량의 증가에 대비하여 하수종말처리장과 소규모 마을하수처리시설에 대한 계획이 확대 적용되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이와 연계하여 특히 하수도 보급률의 증대는 절대적으로 필요하여 하수관거 확충 시 하수처리시설의 부하를 고려해서 분류식 하수관거를 확대 적용해야 합니다.

대기질의 경우 자동측정망이 확충되어야 하며, 측정된 대기질이 모든 시민에게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전광판이 많이 설치되어 시민들의 참여의식을 고취시켜야 합니다.

향후 점차 증가되는 산업단지나 산업체 집중지역의 경우 생산 또는 제조공정에서 대기오염물질 및 악취물질의 발생량을 저감시킬 수 있도록 지자체에서 적극 관리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여야 합니다.

화성의 경우 개발압력에 따라 신축되는 공동주택과 다중이용시설이 급속하게 증가하게 되므로 입주하는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는 이러한 공동주택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실내공기질의 체계적인 측정관리제도를 도입하여야 합니다.

이와 같이 지자체는 환경오염문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적극적인 관리제도를 마련하여 산업단지와 주거단지가 쾌적한 환경을 공유할 수 있는 화성을 만들어 나가야 하며, 시민들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고, 분리수거를 통한 재활용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자발적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최오진 사무국장=먼저 대기는 가칭 “화성 대기개선 프로젝트추진위원회”를 구성`운영해야 합니다.  추진위는 대기오염 전반에 대한 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대책을 공동으로 마련하여 시 정책에 반영하는 민관합동 위원회로 화석연료 이용실태와 대기오염물질 배출 모니터링 실시, 신재생에너지 시범사업 실행, 맑은 하늘 화성을 홍보하는 시민축제와 연계하는 사업 등을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

하천은 주민이 참여하는 하천 모니터링 체계의 구축과 일상적인 하천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근본적인 유역문제 해결을 위한 유역관리체계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유역 구성원들의 참여확대를 유도하고 이러한 활동의 중심에 유역공동체의 설립 및 네트워크 방안이 모색되어야 합니다.

화성시에서는 하천수질 개선을 위한 수질측정망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유역별 수계별 통합관리를 통하여 일관되고 체계적인 하천관리를 도모함은 물론 유역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인근 지방자치단체와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함께 대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연안도 화성시와 시민단체 등 다양한 그룹이 참여하는 “화성연안보전네트워크”를 구성하여 간척지역의 친환경적 개발에 대한 협의와 정기적인 연안습지 조사를 실시하고 습지 생태계의 변화 추이를 기록하며, 연안에 대한 총괄적인 생태교육이 진행돼야 합니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고 시민사회가 관리 운영하는 가칭 “화성해양생태학습센터”를 조성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Q. 화성이 성장함에 있어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이나 향후 친환경 도시를 위한 대안이 있다면.

   
 
▲ 조성행 국장 - “체계적인 중장기 환경관리계획 수립통해 친환경도시로 발전방향 모색”
 
조성행 국장
=종합적인 대기질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지역 대기질을 실시간으로 측정한 후 시민들에게 알려주는 대기오염 자동 측정소 및 전광판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08년도에는 측정소 2개소, 전광판 5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대기질 상태를 파악하고 자료화함으로서 개선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주요 하천 및 호소 42개소에 대한 수질변화 모니터링을 통하여 수질오염에 대한 사전예방활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는 또 수계별 오염원에 대한 방지 대책 수립 및 하천정비, 하수관거정비, 하수처리장 건설 등의 효율평가를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있으며 오염도 검사 결과는 홈페이지 등에 게시하여 수질오염에 대한 시민 관심을 유도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올해에는 발안, 마도, 장안 지방산업단지 내 폐수종말처리장 3개소에 대한 관리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그 곳에 수질 원격감시체계(TMS)를 구축하여 최종방류수의 법적기준 준수여부를 실시간으로 검사 할 수 있도록 수질자동측정기기를 설치 할 예정입니다.

환경적 측면에서의 진단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체계적인 중?장기 환경관리계획을 수립하여 친환경도시로의 발전방향을 모색코자 환경보전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급변 하는 환경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화성시가 향후 친환경 도시로 나아가는데 행정기관으로서 역할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정찬교 교수=수도권 남부의 개발압력에 따라 화성의 성장은 자연발생적이므로 향후 화성이 누구나 살고싶어하는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난개발이 방지되어야 하며,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도시 전체에 대한 친환경적 마스터 플랜이 수립되어야 합니다.

즉 산업단지와 주거단지가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기 위해서는 산업체 근로자가 인근의 주거단지에 거주하고 싶은 욕망이 생기도록 산업단지 또는 산업체 집중지역이 환경친화적으로 조성된다면, 예를 들어 교통혼잡에 따른 대기오염 문제의 일부가 해결될 수 도 있지 않겠습니까?

또 주거단지 인근의 하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하여 가족과 나들이도 하고 운동도 할 수 있고, 자전거 도로를 안전하고 쾌적하게 조성함으로서 차량운행에 대한 욕구도 줄일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최오진 사무국장=앞에서 언급한 환경거버넌스를 실현하는 다양한 민관파트너십 기구의 운영이 시급합니다.

이미 진행되고 있는 “참게가 돌아오는 발안천 만들기” 사업이 좋은 예입니다. 이러한 기구의 운영은 행정의 정책과 환경보전에 시민들의 자발적인 실천력이 결합된 사업으로 갈등을 사전에 예방하여 시간을 절약하고 경제적 이익을 극대화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또한 도농복합도시에 맞게 친환경적인 농업을 적극 시행하는 정책적 전환이 필요합니다.
논이 가지고 있는 습지의 중요한 기능이 유지되고 생명력 있는 토지를 만들어 질 좋은 농산물을 우리 화성시의 도시민들과 청소년들에게 공급하며 이는 수송거리의 단축으로 대기오염을 줄이는 역할도 할 것입니다.

화성시의 자연생태와 문화유적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화성화인시티투어와 같은 다양한 생태문화교육프로그램의 시행과 대중교통망의 이동체계 확보로 자가용을 줄이고 자전거타기를 활성화 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시민환경교육의 장과 시스템이 확보되어 시민 스스로 참여하는 이산화탄소 줄이기 운동이나 지역단위로 신재생에너지마을 발굴 지원도 확대해나갈 필요성이 있습니다.

또한 친환경도시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도심 속에 살아있는 하천을 만들고 작은 숲들과 연계하는 생태축을 확보하여 화성의 자연을 최대한 살려 진행하는 도시계획을 실행하고, 또한 이를 평가하고 감시하는 시민 모니터링단 구성이 필요합니다.

이홍근 사무국장=화성시의 환경현황을 볼 때 친환경도시라고 하는 부분을 낙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화성시에서는 너무나도 과도한 개발계획이 수립중이거나 진행 중에 있어 현재 상황으로만 보더라도 환경에 상당한 부담을 지니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구단위로 개발될 때 도심 생활환경 측면에서 제기되는 제반문제를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소음저감방안, 태양광이나 지열 등의 이용을 극대화 하는 에너지자립형 도시, 생태적으로 건강한 충분한 녹지공간을 확보하는 문제, 자전거와 보행권 공간 확보 등이 예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화성시 공간 전체에 대한 환경적 문화적 경제적 측면에서의 배분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농지와 산림 화성의 연안과 갯벌은 무엇보다 소중한 자연자원이자, 교육 휴식공간이며 동?서교류 도농교류의 근거가 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한 사회적 통합의 기반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문화적 다양성의 바탕이자 화성시의 허파 같은 위 지역에 대한 충분한 배려, 보전 관리방안이 수립 시행되어져야 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화성시에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최대 규모로 남아있는 천일염전이 가동되고 있습니다.

안전한 먹을거리의 상징이자 경관, 문화, 교육, 체험, 관광의 공간입니다.  생태적으로도 건강한 지역임은 물론입니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건강한 천일염을 화성의 도심에서 정당한 가격에 소비하게 되면 마을의 소득증대는 물론 염전 보전 관리의 동력을 얻게 될 것입니다.

염전의 보전은 도시민에게 잃어버린 정체성과 휴식공간을 얻게 되면서 진정한 의미의 도농교류, 동서교류가 실현 되는 것입니다.
 

Q. 이 밖에 화성의 환경과 관련해서 하시고 싶은 말씀은.

   
 
▲ 정찬교 교수 - “지자체는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관리 제도를 마련하고 시민은 실천위해 노력해야”
 
정찬교 교수
=화성의 환경을 쾌적하게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도시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서는 지자체에서는 앞서 말씀드린 다양한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투자와 관리가 활발하게 진행되어야 하며, 화성의 지리적, 인프라적 조건을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산업체가 경제적으로 건전하게 친환경 구조로 전환할 수 있는 기업지원정책이 활성화되어야 합니다.

최오진 사무국장=화성의제21은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화성시를 만들어가기 위해 함께 약속을 하고 실천을 하는 민관거버넌스 기구입니다. 

지속가능한발전은 경제, 사회, 환경의 통합적인 사고로 미래세대에게 손상을 주지 않는 발전이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화성시의 환경과 관련해서는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우리 이후 세대에게 물려주어야 하는 책무가 있습니다.

화성시의 시정방침이 “지속가능한 화성발전 시스템 구축”이라면 화성시의 지속가능발전 기본계획을 세워야 하고 이에 따라 실행여부를 점검 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특히 화성지속가능발전의 실현을 위해서는 올바른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해야만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화성시 행정과 시민들의 역량이 함께 준비되어야 가능한데 현실은 그렇지 못한 실정입니다. 때문에 다양한 지역사회 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행정도 함께 거버넌스로 가는 행정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한 것입니다.

이를 기본으로 형성된 환경거버넌스는 민관이 함께 정책을 만들고 실천하며 책임을 지는 체계로 이러한 시스템의 정착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이홍근 사무국장=환경과 관련된 이야기를 할 때 “지구적으로 사고하고 지역적으로 실천하자”라고 하는 원칙을 이야기 합니다

환경파괴나 부담을 주는 행위는 국지적으로 머무르지 않는 특성을 가지기에 지구전체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산업화과정을 통해 형성된 현대 문명은 자연자원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화석연료가 그 기초가 되어왔습니다. 그런데 화석연료는 이제 그 바닥이 점차 드러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구온난화 등 그 후유증을 우리에게 덤으로 안겨주고 있습니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자유로울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역으로 환경보전을 위해서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다양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국가적으로는 2007년에 이어 2008년의 가장 큰 환경이슈는 한반도대운하가 될 것 같습니다.
2008년 10월 경상남도 창원 일원에서 개최 예정인 람사르총회의 요란한 준비와 그 이면에서의 습지매립과 개발 가속화 문제도 2007년에 이어 올해까지 이어져올 환경쟁점중 하나입니다.

화성시에는 난개발로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고는 하지만 보석 같은 자연자원과 보전되어야 할 생태가 많은 지역입니다.

화성의 연안과 갯벌, 동에서 서로 북에서 남으로 이어진 녹지축과 산림지역, 하천과 호수 등이 그것입니다.

미래적 시각으로 새로운 가치판단과 현명한 보전 관리방안이 우리 앞에 다가와 있습니다.
화성의 환경은 미래세대를 위한 유산이며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성행 국장=화성시는 풍부한 녹지자원과 해안, 하천, 저수지등의 다양한 자연자원을 가지고 있으나 21세기 서해안시대의 중심도시로 성장함에 따라 개발과 보전이라는 양면성 존재와 환경기초시설의 부족으로 환경보전 추진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입니다.

하천, 호소수, 갯벌, 해양 등이 개발이 가속화 될수록 오염과 관련이 깊기 때문입니다.
“인간과 자연이 더불어 사는 쾌적한 환경도시”조성을 ‘08년도 환경정책비전으로 정하고 수요자 관점에서 지역의 자연환경적 건전성을 회복함은 물론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코자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습니다.

시민의 삶의 터전인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시정운영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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