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소방서(서장 김인겸)가 17일 18시부터 23일 9시까지 추석 연휴 대비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연휴기간 동안 소방서장 중심의 현장대응과 상황관리를 유지해 긴급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중 화성 관내에서 총 13건의 화재가 발생해 1명이 부상을 입었다.
발생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61.5%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 23.1%, 기계적 요인 7.7% 순이었다. 장소별 현황은 산업시설이 30.8%, 자동차와 야외화재가 23.1%를 차지했다. 특히 고향 방문 등 교통량 증가로 자동차 화재 발생률이 평시 대비 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1,241명과 소방펌프차량 등 장비 70대가 동원된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화재 등 각종 재난사고 방지와 신속한 초기대응체제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인겸 화성소방서장은 “추석연휴 기간 지역주민과 귀성객 모두 편안하고 안전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화재예방 및 신속한 대응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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