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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이 잠 깨운 수원화성(華城)의 봄
봄맞이 가자! 주말이 즐겁다!
 
홍인기 기자 기사입력 :  2008/03/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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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행궁 풍성한 공연 손님맞이 분주

   
3월, 겨울잠을 훌훌 털고 일어난 수원화성(華城)이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세계문화유산 화성은 그 풍취 하나만으로도 사계절 아름다움을 뽐내지만 3월의 화성은 더욱 특별해진다.

화성행궁에서는 관광객들을 위한 체험행사가 시작되고 주말에는 수원예총이 벌이는 전통공연을 볼 수 있다. 매일 펼쳐지는 무예24기 공연은 일대 장관을 연출하며 시민들의 자랑이 된 지 오래다. 겨우내 사람들의 발길이 뜸했던 화성열차도 본격 운행된다.

봄을 맞아 손님맞이에 분주한 화성을 들여다본다. 
 
   
▲ 토요상설공연모습.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공연
2008년 문화관광부선정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지정된 ‘화성행궁 상설한마당’ 공연이 화성행궁 신풍루 앞 광장을 중심으로 이달 4일부터 12월까지 펼쳐진다.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무예24기 공연은 4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월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부터 화성행궁 앞 광장에서 그 위용을 뽐낸다.

이달 23일부터 11월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에는 옛 정조시대의 전통을 재연한 ‘장용영 수위의식’을 볼 수 있다.

또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는 수원예총 예술단이 출연하는 부채춤 공연 등 ‘토요상설공연’이 열린다. 화성행궁에서 벌어지는 전통공연은 관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 수원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무예24기 모습.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마당도 준비돼 있다. 이달 23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화성행궁 곳곳에서는 각종 민속놀이와 공예들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주말체험마당’이 열린다.

시는 “올해에는 ‘화성’만의 차별성을 가진 전통공연과 문화체험으로 관광객들에게 보다 많은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장용영수위의식 3월 23일~11월 매주 일요일 오후2시(월요일 제외)
토요상설공연 3월 23일~11월 매주 토요일 오후2시
무예24기공연 3월 4일~12월 매일 오전 11시(12월 달은 주말에만 공연)
주말체험마당 3월 23일~11월 매주 토·일요일 오전10시~오후5시

   
▲ 화성관광열차는 주말 연인이나 가족들에게 인기가 높다.
열차타고 화성 둘러보는 재미 ‘쏠쏠’
화성행궁 팔달산에서부터 연무대에 이르는 구간을 운행 중인 화성열차는 화성을 멋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코스. 특히 주말 연인들과 가족 관람객에게 인기가 높다.

화성열차가 지난해 16만 명이 이용할 정도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자 수원화성운영재단은 이달 24일 화성행궁 상설공연 개막식 시기에 맞춰 열차 1대를 증편해 확대 운영키로 했다. 

재단은 기존 1·2호 열차와 함께 새로 1대의 열차가 추가됨에 따라 종전 편도 운행하던 운행코스에 행궁 앞-매향교-방화수류정-연무대-장안공원-팔달산-행궁(6.4㎞) 구간을 왕복운행하는 코스도 추가할 예정이다.

왕복코스는 운행시간도 30분에서 1시간으로 늘어남에 따라 이용 요금도 기존 성인 1500원(어린이 700원)에서 3000원(어린이 1500)으로 오를 예정이다.

 

수원화성 감상 포인트

   
▲ 야경이 아름다운 방화수류정. 달맞이 하기 좋은 장소로도 손꼽힌다.
야경이 아름다운 화홍문과 방화수류정
“하늘에 떠 있는 달과 같은 또 하나 달을 볼 수 있는 곳”

수원 화성은 야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특히 화홍문과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의 야경은 더욱 특별하다.

화홍문의 밤은 시원스럽게 흐르는 물줄기와 아름다운 빛깔의 조명이 어울려 일대 장관을 연출한다. 화홍문의 동쪽에 바로 위치한 방화수류정은 특히 화성에서도 가장 달맞이하기 좋은 장소로 꼽힌다.

‘시냇물이 꽃을 찾고 버드나무를 따라 흘러가는 정자’라는 뜻을 가진 방화수류정도 멋스럽지만 방화수류정 앞에 있는 ‘용지대월(龍池待月)’ 용연에는 하늘에 떠 있는 달과 같은 또 하나의 달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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