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여성비전센터는 행복한 가족 문화 확산·조성을 위해 지난 4월부터 ‘행가레 part1. 부부의 날 웨딩이야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행·가·레’는 ‘행복 가족 레코더’의 줄임말로, 화성시 가족들의 행복한 순간을 기록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는 프로그램의 첫 주제로 5월 21일 부부의 날을 기념해 ‘처음’이라는 의미를 담아 새로운 가족의 시작점인 ‘부부’를 대상으로 삼았다.
모집기간 동안 20대부터 8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층과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많은 부부들이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정량 평가와 정성 평가로 구성된 심사를 통해 공정하게 부부 21쌍을 최종 참가자로 선정했다.
선정 이후 5월 중순, 부부들의 웨딩 촬영과 참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부부당 약 3시간 가량의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사진 촬영이 진행되었음에도 각 부부들은 사진작가들이 요구하는 고난도 포즈까지도 수행해 내며 화기애애하게 촬영을 마무리했다.
이번 촬영을 시작으로 6월 21일에는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 유튜브 채널에 촬영현장스케치 영상이 공개된다. 결혼 이후 처음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어본다는 80대 중순의 노부부부터 화성시 한 마을의 소꿉친구로 시작해 결혼 35년차가 된 부부까지 화성시 부부 21쌍의 웨딩촬영현장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6월 27일부터는 모두누림센터 지하 1층에서 ‘행가레’ 사진전도 개최할 예정이다.
김중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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