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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 없이 사업 강행, LH는 해결책 마련하라”
진안 신도시 비대위, 환경부 찾아 대규모 집회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22/09/22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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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신도시 비상대책위원회가 21일 환경부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갖고 주민들의 의혹제기와 관련한 관련기관들의 성의있는 답변을 요구했다.

 

화성진안 신도시 비상대책위원회는 21200여명의 주민과 기업인이 참여한 가운데 세종시 어진교차로에서 환경부까지 가두행진을 진행한 후 대규모 집회를 가졌다.

 

비대위는 화성진안 신도시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에 대한 주민 의견이 제대로 수렴되지 않고, 인근 수원군공항 소음문제, 고도제한문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위조작성 의혹 등에 대한 검토요청이 묵살됐다며 이날 집회를 진행했다.

 

화성진안 공공주택지구는 지난해 830일 화성시 진안동, 반정동, 반월동, 기산동, 병점동 일원 4525533에 약 29000세대를 공급한다는 공공주택 지구지정 공람공고가 발표됐다.

 

이후 311일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설명회를 시작으로 주민의견수렴이 시작됐다. 비상대책위원회는 425일 공청회를 통해 공식적인 주민의견을 전달했지만, LH는 구체적인 답변과 대책마련 없이 사업을 강행했다. 또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이러한 사실을 묵인하며 주민들의 반발을 사왔다.

 

이후 비상대책위원회는 622~23일 화성시에서 국토교통부까지 115km를 트랙터 10, 트럭 10대를 동원해 가두시위와 현장집회를 진행했다.

 

비상대책위는 국토교통부에서 주민의견에 대해 조치를 지시했음에도 LH는 일말의 조치 없이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을 마무리했다면서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위조 작성, 수원군공항 항공기 소음문제 해결 등을 주장했다. 국토부, 환경부, LH, 비대위가 참석한 회의를 통해 주민들이 제기한 문제점을 재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

 

그러나 비상대책위원회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에 대한 검토요청에 대해 환경부는 건의가 들어온 적이 없고, 환경부 담당이 아니라 요청을 들어줄 수 없다는 답변을 전해왔다.

 

비상대책위는 더 이상 주민들의 요구 및 문제점 제기에 대해 회피만 하는 담당기관들의 행동을 참을 수 없다면서 대책 마련을 하지 않고 사업을 강행하려는 LH가 해결책을 마련할 때까지 투쟁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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