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유앤아이센터에서 현대무용단체인 안은미컴퍼니의 무용수들이 드래곤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대)은 한국을 대표하는 현대무용단체인 안은미컴퍼니의 2021년 신작 ‘드래곤즈’를 24일 유앤아이센터 화성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재)부산문화회관, 파리시립극장(Théâtre de la Ville), 리옹 댄스비엔날레(Bien-nale de la Danse de Lyon)가 국제 공동제작한 프로젝트로 안은미 안무·연출과 밴드 이날치의 음악감독 장영규가 음악에 참여한 작품이다.

밀레니엄 베이비를 주제로 2000년대 이후 아시아에서 태어난 5명의 무용수와 안은미컴퍼니 무용수들이 함께 진행한다.

특히 아시아 무용수 5명은 홀로네트를 이용한 3D 영상작업을 통해 드래곤즈로 분해 영화로 춤을 보는 것만 같은 착시 효과를 만들어 선보일 예정이다.

안은미 안무가는 “모바일 테크놀로지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성장한 소위 ‘Z세대’ 무용수들을 이해하고자 노력했다”라며 “스마트폰이나 전 지구화의 여파로 문화의 동질화가 이뤄졌지만 각기 다른 방식으로 계승되고 있는 지역의 춤과 미래로 우리를 이끄는 용의 시공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에 대한 자세한 확인은 화성시문화재단 홈페이지(art.hcf.or.kr) 혹은 전화(1588-5234) 또는 SNS(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페이스북)를 통해 빠르게 접할 수 있다.

신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