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8동 행정복지센터가 공적 복지를 넘어 동탄어울림종합사회복지관과 협업을 통해 생계 위협에 몰린 가구 돕기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동탄8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월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활동을 통해 위기 3가구를 발굴하고 긴급 생계비와 밑반찬 등을 지원한바 있다. 그러나 누적된 부채와 부족한 생활비 등으로 공적지원에 한계가 발생했고, 동탄어울림종합사회복지관 산척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
양 기관은 각 위기가구의 문제점을 살핀 후 복지 욕구를 파악했다. 이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코로나19 회복지원사업 RECOVERY 프로젝트’에 지원, 9월에 최종 선정됨으로써 6000여만 원의 민간 후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 행정복지센터가 공적 지원에 이어 민간 기관과 자원을 찾아 연계하며 ‘맞춤형 복지’를 실현한 것이다.
이진수 동탄 8동장은 “동탄어울림종합사회복지관 산척센터와 끊임없이 소통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 가까이에서 어느 누구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확보한 후원금은 위기 가구에 생계비, 교육비, 학습지원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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