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영관 오산소방서장이 화재피해를 조기에 진압하는데 기여한 4명의 시민에게 표창과 부상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오산소방서(서장 길영관)는 25일 화재 발생 초기 적극적인 진압을 통해 화재피해를 저감한데 기여한 박상길, 박시우, 박태우, 장예준 시민에게 오산서장 표창과 부상으로 소화기를 수여했다.

이들은 지난 4월 16일 16시 12분경 고현동 소재 공장 외벽에 쌓인 종이박스가 타는 것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또 화재 사실을 주변에 신속하게 알리고, 분말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압에 성공했다.

길영관 오산소방서장은 “화재 발생 초기 진화는 화재의 피해 정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초기진압을 해준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또 “특히 화재를 직접 진압해준 시민 박상길씨뿐 아니라 화재 사실을 주변에 신속하게 알려준 초등학생 박시우, 박태우, 장예준 학생의 용기와 대처에 큰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서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