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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조명 밝기 조절로 연 3천톤 온실가스 감축
화성시, 10년간 4억 5000만원 세외수입 기대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23/06/0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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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는 2SK텔레콤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외부사업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고효율 LED 조명 도입, 스마트 관제시스템 적용을 통해 지자체의 전력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실적을 기반으로 탄소배출권 환경부 공식 인증을 추진하는 것이다.

 

협약을 통해 화성시와 SKT는 연내 외부사업 등록을 시작으로 향후 최대 10년간 환경부 승인을 거쳐 탄소배출권 절감 인증실적을 획득할 계획이다.

 

지자체가 탄소배출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 등록 후 환경부로부터 관련 사업계획서를 승인받아 2년에 한 번씩 모니터링과 검증 과정을 통해 감축 인증실적을 인정받게 된다. 이번에 등록 예정인 화성시 산업발전부문 외부사업은 경기도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화성시는 해당 도로의 T맵 교통 상황이 원활이면 가로등 조명을 최대 밝기 대비 70% 수준으로 낮추고, ‘정체상태면 최대 밝기로 운용하는 등 조명 밝기를 조절해서 전기 사용량을 줄이고 있다. 조명 밝기는 도로 조명에서 요구하는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수준에서 조절하기 때문에 안전상 문제는 없다. T맵과 연계한 관제시스템은 화성시가 유일하다.

 

이번 협약으로 화성시는 연간 30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배출권을 톤당 3만원에 판매할 경우 최대 10년간 화성시 45000만원의 세외수입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신용식 SKT 커넥티비티CO 담당은 “SK텔레콤은 앞선 ICT 에너지 기술을 통해 에너지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탄소배출 절감으로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T는 화성시와 전남 순천시와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관내 21938개 가로등·보안등을 고효율 LED 조명으로 교체했다. 이를 통해 연간 4200톤의 탄소배출을 줄였다. 특히 단순 고효율 LED 교체만이 아닌 통신과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한 조명관리 시스템을 구축, 전력 사용과 탄소배출 절감 효과를 더욱 극대화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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