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르신 인생노트 인생걸작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농촌과 함백산 추모공원 견학 후 단체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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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관장 조지형)은 17일 어르신 인생노트사업 ‘인생걸작(傑作) : 걸어온 삶이 작품이 되다’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현장 체험을 떠났다.
이번 사업은 화성시가 ‘웰다잉 문화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이 지난 삶을 되돌아보고 미래를 주체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현장 체험에 참여한 25명의 어르신은 화성꽃마루농원에서 떡메치기, 두부만들기 등 옛 추억을 떠올렸으며, 화성시 등 타지자체 6곳이 공동으로 건립한 친화적 장묘시설 함백산 추모공원 견학을 통해 장례 절차와 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또한 가졌다.
인생걸작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은 “마지막까지 내가 선택하는 삶을 준비하고 싶어서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다”며 “함백한 추모공원을 둘러보고 직접 살펴보니 실감이 나고, 아름답고 품위 있는 인생의 마무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지형 남부노인복지관 관장은 “인생걸작 프로그램은 어르신의 걸어온 삶을 작품으로 만들어드리는 사업이다”라며 “현장체험뿐만 아니라 웰다잉교육, 자서전제작, 인생사진 촬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어르신들께서 ‘삶과 죽음’을 바라보는 관점을 재정립해 건강하고 의미있는 노년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홍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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