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승호 도의원이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해외연수 대상자 선정 방안을 주문하고 있다. ©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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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승호 경기도의원(민주당, 성남1)은 25일 ‘제376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교육행정위원회 제2차 회의에서 인재개발국 대상으로 교직원 해외연수 프로그램의 대상자 선정에 있어 본청 출신, 고위직 포함 등 불공정한 측면이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문승호 의원은 “인재개발국이 경기도교육청 모든 교직원들을 위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우리 교육가족들의 역량을 높일 수 있다면 많은 예산이 쓰여지는 것에도 동의할 수 있다”라면서도 “그러나 최근 인재개발국이 해외연수 프로그램 대상자를 공모하고 선정한 결과를 보면 본청 출신 우대, 고위직 출신 우대가 선정 기준이었을까 하는 우려가 될 만큼 국장이나 원장, 과장급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라면서 불공정성에 대해 우려했다.
이어 “이렇게 높은 고위직 공무원들이 많이 포함되면 하위직 공무원들에게는 상대적 박탈감을 줄 수 있고, 특히 공로연수를 가 있는 직원까지 포함된 것은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홍정표 인재개발국장은 “벽을 허무는 연수, 직급, 직종, 직책 경계가 없는 연수를 표방하며 다양한 직종과 직급이 섞여야 시너지 효과가 있다”라고 답했다.
문승호 의원은 “모든 구성원이 보편타당하게 이해할 수 있는 사업이 필요하다”라며 “심사 과정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담보하기 위해 철저히 외부 심사위원으로 구성하고 더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 과정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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