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도의원(좌측 첫 번째)이 기회소득과 관련해 의견을 전하고 있다.© 화성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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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경기도의원(민주당, 화성8)이 9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 기회소득의 성공적 정착과 확산을 위한 정책제언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해 경기도 기회소득을 위해 힘을 모을 것을 요청했다.
경기도의회 연구단체 ‘경기도의회 기회소득 포럼(회장 강태형)’이 두 번째로 개최한 이번 토론회에는 150명 이상이 참석해 경기도 기회소득의 성공적 정착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토론회는 박진아 경기연구원 위원이 기회소득의 새로운 사회정책 방향과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이어 최혜민 경기도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ㅇ 경기도 기회소득의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발제했다.
박진영 의원은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서 “기회소득은 여러 분야와 영역에서 나비효과를 일으켜, 그 근본 취지에 맞게 ‘세상을 만드는 당신의 가치가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경기도 기회소득의 성공적 정착과 확산을 위해 모두 함께 힘을 모으자”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예술인, 장애인, 체육인, 농어민, 기후 행동, 아동 돌봄 등 6개 분야에서 사람과 민생 중심의 기회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더 나아가 ‘마을 작은 도서관 기회소득’에 대한 연구와 적용 방안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라고 전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최영준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실효성 있는 기회소득의 계획과 평가, 박재용 의원은 장애인 기회소득의 확산과 미래 전망,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 소장은 개인의 상황과 역량에 맞는 활동 장려, 임창휘 의원은 탄소중립 기후행동 기회소득, 윤형중 Lab 2050 대표는 기회소득에 대한 인식조사와 맞춤형 공론화 전략, 최효숙 의원은 경기도 아동 돌봄 기회소득의 긍정적 효과와 발전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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