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화성시 산하기관 대표 인사가 연이은다.
먼저 15일 임기가 만료된 화성시문화관광재단 신임 대표로는 안필연 전 경기대학교 예술체육대학교수가 임명돼 16일 임기를 시작했다.
안필연 신임 대표이사는 문화예술전문가로 최근까지 경기대 입체조형학과 교수를 지냈다. 홍콩 사이언스파크, 뉴욕 앤서니 지오다노 갤러리 등 해외에서 개인전을 개최하고, 청와대재단 이사 등 다양한 기관에서 활동을 펼쳐왔다.
안필연 대표에 이어 1/4분기 기관·기업 대표 인사가 줄줄이 이어진다. 2월 8일 화성도시공사 김근영 사장, 2월 28일 화성산업진흥원 김광재 원장, 3월 5일 화성시인재육성재단 임선일 대표, 3월 16일 화성복지재단 고원준 대표의 임기가 각각 만료된다.
각 기관별로 임원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차기 대표 선정에 만전을 기한다는 각오다.
2/4분기에는 4월 12일 정승호 화성시환경재단 대표의 임기가 끝나며, 4/4분기에는 10월 31일 박윤희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 대표, 12월 10일 이원철 화성푸드통합지원센터 대표 임기가 마무리된다. 각 기관·기업별 대표 인사가 연이은 가운데 임원급 인사에 어려움을 겪는 기관·기업도 있다.
13일 K리그2 프로 무대 진출을 확정한 화성FC는 프로구단을 이끌고 갈 대표이사와 소통협력실장이 모두 공석이다. 현재 지난 2일 임명된 박공원 사무국장이 화성FC를 이끌어가고 있다.
대표이사와 소통협력실장에 대한 임명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다.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2월 경영기획본부장의 임기가 만료된 이후 공모를 실시했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해 17일 현재 공석이다. 재단은 조만간 2차 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은 대표이사를 제외한 최고직급인 사무국장자리가 지난해 5월부터 현재까지 9개월째 공석이다.
재단은 주무부서인 화성특례시 여성다문화과에 채용공고 요청을 했지만, 해당 과가 ‘공공기관 조직진단 통합가이드라인’용역으로 인해 조직이 변경될 수 있으니 기다리라는 말만 한 후 공석이 계속되고 있다.
화성신문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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