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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시장, 화산동 대규모 도시개발 가능성 언급
“화산동, 향남처럼 만들겠다”고 주민 약속
 
홍인기 기자 기사입력 :  2011/05/2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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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석 화성시장이 화성동부권역에서 가장 낙후된 화산동 일대를 향남신도시처럼 만들겠다는 각오를 주민간담회에서 밝혔다.

3달 안에 마스터플랜 만들고 시민공청회 계획

채인석 시장이 화산동 일대의 대규모 도시개발사업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채 시장은 화성동부권역에서 가장 낙후된 곳인 화산동 지역을 향남신도시처럼 ‘꿈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각오여서 성사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채 시장은 지난 18일 화성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열린 화산동주민간담회에서 “화산동지역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곧 마스터플랜을 만들어 공청회에 올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화산동이 도시계획이 결정되고 20여년이 흐르는 동안 지역이 많이 낙후됐다”며 “로드맵을 만들고 공청회를 통해 3달 안에 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화산동이 고향인 채 시장이 이 같이 언급하자 주민들이 갖는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화산동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그가 단순히 전시용 발언에 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채 시장이 또 주민들에게 청사진 제시의 구체적인 기한까지 밝힌 데에는 김문수 도지사와의 공감대 형성으로 내부적으로 사업계획이 상당한 수준까지 진척된 것 아니냐는 예상도 가능하다.

채 시장은 “화산동을 향남처럼 만들겠다”며 “도지사를 만나고 교육감도 만나고 있는데 점점 가능성이 보인다”고 이날 간담회에서 덧붙였다.

이어 “태안3지구는 솔직히 말해 내 능력 밖이다. 그러나 화산동 문제는 할 수 있다”며 “우호태 전 시장이 병점 아파트단지를 만들었고, 전임 최영근 시장이 향남의 대규모 개발을 만들었다”면서, 이어 “화산동도 할 수 있다. 큰 그림을 그리고 제대로 된 마스터플랜을 만들어서 공청회에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채 시장의 이 같은 발언 배경에는 지금껏 채 시장과 불편한 관계였던 화성도시공사와의 향후 공조에 대한 자신감도 엿보인다.

대규모 자금이 투입될 것으로 보이는 화산동 개발을 위해서는 현재로서는 화성도시공사와의 공조는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화성도시공사는 화성시시설관리공단과의 통합 문제로 신임사장 공모를 지난 18일 끝마쳤다. 이 과정에서 채 시장은 마찰을 빚던 전임 양성순 사장을 해임하고 오는 6월 중으로 신임 사장을 임명할 계획이다.

김 지사와의 공감대 형성과 화성도시공사와의 공조를 통해 경기도시공사와 화성도시공사가 조만간 화산동 개발을 선언하는 것 아니냐는 때 이른 판단이 나오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주민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화산동 주민복지센터와 동청사 건립문제, 태안도시계획도로 추진, 도로시설 정비 문제 등 주민 건의 현안에 대해 채 시장이 1시간여에 걸쳐 답변했다.

간담회는 지난 4월 열렸던 시정설명회가 일부 주민단체의 격렬한 항의와 채 시장의 촉박한 일정 등으로 파행을 겪자 이날 다시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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