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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견칼럼]35회 세계명견 4그룹
한견종이 한그룹을 이룬 '닥스훈트'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2/01/1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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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억 한국애견연맹(KFF)부총재

 이번에는 4회째 세계의 명견들을 살펴본다. 이번 4그룹은 정말 특이하고 한견종이 한 그룹을 이룬 유일한 그룹인데 바로 닥스훈트(DachShunds)다. 닥스훈트는 오소리의 수렵견이라는 말인데 참으로 특이한 점이 몇 가지가 있는데 제일 큰 특징은 체고와 체장의 비율이다.  
 
 보통의 개들은 10:10 10:10.5 10:11정도인데 이 개는 유일하게 10:17 10:18 정도다. 그래서 이 개를 보면 아주 숏 다리인대 그런 다리로 뭘 할까 생각이 들지만 보기와는 딴판이다. 이름에서 느끼듯이 작은 짐승을 잡는 수렵견이다. 옛날에는 지금보다 상당히 큰 사이즈였지만 지금은 많이 작아지고 종류도 다양해졌다. 총 9가지로 구분 하는데 스무스 헤어드, 롱 헤어드, 와이어 헤어드, 스무스 헤어드 미니어쳐, 롱 헤어드 미니어쳐, 와이어 헤어드 미니어쳐, 스무스 헤어드 카니헨, 롱 헤어드 카니헨, 와이어 헤어드 카니헨, 닥스훈트로 총9가지 원산지는 독일이다.

 

 

   

 

 이 개는 땅위에서도 작은 동물을 수렵을 하지만 주로 땅속의 지하에 있는 작은 동물을 잡는다, 체격은 닥스훈트 가슴둘레 35cm이상으로 체중은 9~12kg 미니어쳐 닥스훈트 35cm 정도에 4.5~4.8kg 카닌헨 닥스훈트 가슴 30cm정도에 3.2~3.5kg정도다. 이개는 수렵견이였지만 성격이 사람과는 아주 잘 사귀고 우호적이다.

 아주 대담하고 영리하며 명랑한 성격이다. 그래서 어려서 집에서 기르면 성격이 지나 치리만큼 활달해서 정신이 없을 정도로 장난이 심하기 때문에 교육을 잘 시켜야 한다. 성장하며 성견이 되면 많이 침착해진다. 이 개는 진화과정에 아주 독특한 면이 많고 세계 애견연맹에서도 다른 그룹들은 몇 십 마리가 한 그룹에 속해 있는데 이 4그룹의 경우는 닥스훈트 1견종에 크기와 모질의 구분으로 9가지로 세분화 시켜 놓은 것을 보면 이 견종의 다양성과 특징을 살리기 위한 노력으로 보인다.

 이 개를 보면서 우리의 진돗개 이야기를 좀 해보면 우리나라의 많은 일반인과 진돗개 번식을 하는 사람들의 관심과 논쟁이 순종이냐 잡종냐다, 일반인은 “이 개가 순종 입니까” 하고 묻고 번식하는 사람은 “이 개는 100% 순종입니다. 오래전에 할아버지, 할머니 개를 진도에서 가져와 지금까지 잡종과 섞이지 않고 번식한 진짜 순종 진돗개입니다” 라고 열심히 설명을 한다. 진도 안에서도 “절대 다른 개와 번식한 일 없이 순종으로 번식한 진짜 100% 순종입니다”라고 이야기 한다. 과연 이 말들은 맞는 말일까? 필자의 생각은 다르다. 왜 100% 순종은 애초에 없었기 때문이다. 세계의 모든 개들은 100%가 없다. 사람이 만드는 공산품이 아니고 늑대에서 인간이 계량을 거듭하며 발전 시켜온 동물이기에 끝없이 진화해가는 과정중이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세계 공인표준서다 표준서는 많은 전문가들이 이런 것이 좋은 진돗개라고해서 표준서 기준을 만들어 세계 애견연맹에 공인 신청서를 제출해 세계연맹에서 국내의 원산지와 국내의 진돗개들을 과학적으로 실사와 현황을 본 후 보고서가 나오면 충분히 한 견종으로 가치가 인정되면 임시견종으로 승인을 받고 10년간 과학적인 검토 후 가치가 인정되면 마지막 표준서가 만들어져 세계 애견연맹총회에 보고하면 총회에서 각국 대표들이 투표를 통해 결정이 된다. 우리의 진돗개는 필자가 참석한 2005년 아르헨티나 총회에서 각국 대표들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세계 공인견이 되었다. 그래서 표준서가 중요한 것이다. 모든 개는 멈추지 않고 꾸준히 진화(進化)하고 있기에 표준서 에 사진을 쓰지 않고 그림을 쓰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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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나.. 12/01/25 [22:04] 수정 삭제  
  개 기사가 최근 가장많이 본 기사가 개 관련 글이라니 ㅋㅋ 완전 이상해져 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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