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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견칼럼]36회 세계의 명견들 5그룹
스피츠와 프리미티브타입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2/01/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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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억 한국애견연맹 부총재

 

 드디어 우리 진돗개가 속해있는 5그룹 스피츠와 프리미티브타입(Spitz and Primitive Types)그룹이다. 자연견종, 여기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포메라니안, 시베리안 허스키, 사모예드, 키슈, 알래스카 말라 무트 등의 세계유명견이 즐비한 5그룹이다.

 이속에 우리의 코리아 진도 독(korea jin do dog)이 속해있다. 정말 쟁쟁한 명견들 속에 속해 있는데 세계의 많은 전람회에서는 같은 그룹 개들과 겨뤄서 이겨야만 그룹 챔피언 BIG(best in group)가 된다.

 여기서 챔피언이 되면 10마리가 최고의 개를 뽑는 BIS(best in show)전에 진출 할 수 있다. 그래서 5그룹의 개들이 중요하다. 먼저 알라스칸 말라 무트(Alaskan Malamute)는 원산지가 미국으로 알래스카 에스키모의 말라 무트 족이 썰매를 끌거나 수렵과 어업에 이용했던 견종이다. 이개는 적지 않게 인간의 욕심에 의해 변화를 겪었다. 1900년경 백인들이 알래스카에 상륙하기전과는 상당히 변형 되었다. 백인들은 알래스카에서 상금을 걸고 썰매 끌기 레이스가 유행하며 다른 견종과 교잡이 생겼다. 이 레이스 경기가 미국 본토에서도 유행을 하며 많은 인기를 끈 견종으로 등치에 안 맞게 애정이 많고 충실하여 놀이에도 잘 끼려고 한다. 사이즈는 수 63.5cm 몸무게 38kg정도, 암 58.5cm 몸무게 34kg정도다. 아마도견종중에 아직도 늑대의 생김새와 많이 흡사하다. 이 개중에는 아직도 늑대처럼 우는 개들도 있다.

 그리고 요즘 국내에도 인기견이고 세계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아메리칸 아키다(american akita) 이야기를 해보자. 이개는 원산지는 일본, 개량국은 미국이다. 참으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무척 많은데 이개는 이름에서도 느끼겠지만 일본 아키다 지방의 아키다가 원조인데 세계 2차대전때 일본 주둔군으로 온 미국인들이 색상이 화려하고 짙은 아키다 견 다수를 미국으로 가지고 돌아갔다. 현명하게 다른 환경에 잘 적응을 하며 미국 번식가 들이 번식을 많이 하면서 인기도 함께 상승했다. 인기에 편승하여 1956년에 아메리카 아키다 클럽이 만들어지고 이후 1972년에는 드디어 아메리칸 켄넬 클럽(AKC)에 정식 등록이 되었다. 참으로 놀라운 것은 이 짧은 기간에 엄청난 인기로 전 세계에 보급이 된 견종이다. 현재는 전통의 일본 아키다 는 인기가 많이 떨어졌지만 아메리칸 아키다 는 인기가 높아만 간다. 과연 이유는 뭘까? 미국인들에 의해 애견가가 좋아 할수 있도록 멋지고 화려하고 순종적이면서도 용감한 성격 등이 인기 비결로 생각된다. 사이즈는 수 66~71cm, 암 61~66cm.

 이개를 보면서 우리의 진돗개가 이개와 5그룹 속에 함께 속해있는데 세계적인 대회에서 높은 상력과 인기를 얻기 위해서는 이런 개들을 뛰어 넘어야 한다. 그래서 우리의 진돗개도 아메리칸 아키다를 보면서 타산지석(他山之石)을 삼아서 분산되어 있는 힘을 하나로 뭉쳐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

 혹자는 진돗개가 5그룹에 속한 것은 불운 이라고 한다, 그래서 경쟁이 덜한 논 스포팅(non sporting)그룹 즉, 비 조렵견 그룹도 생각해 볼 수 있지만 원칙적으로는 필자도 5그룹이 정상이라고 생각한다. 유명견들과 경쟁에서 밀려 빛을 못 보는 견종도 있다. 이처럼 애견도 치열한 경쟁관계인 것이다. 이외에도 5그룹에는 일본의 아키다, 홋카이도, 제패니즈 스피츠, 카이, 시코꾸, 시바 등과 차우차우, 바센지, 타이 리지백 독 등 너무도 유명견이 많은 5그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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