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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유산소운동 전에 근력운동부터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2/01/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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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현 성균관대학교 외래교수
 시간이 지나도 바쁜 일상은 조금도 여유가 생기지 않는다. 아침에 일어나면 부지런지 출근준비를 하고 집을 나선다. 그리고 다시 바쁜 하루가 시작된다.

 직장에서 이리뛰고 저리뛰고 업무처리를 하고 허기진 배를 달래려 폭식을 하고 또 잦은 회식을 갖는다. 그러면 또 하루가 지나간다. 그러면서 점점 본인이 건강상태가 나빠지는 것을 느낀다. 만성피로로 인한 무기력증, 오래시간 좌업생활로 인한 허리나 목에 통증이 생기면서 몸에 대한 걱정을 하기 시작한다.

 아무리 바쁘지만 건강관리를 위해서 그래도 찾기 쉬운 헬스장에 등록을 하고 “지금이라도 운동을 해야지”하며 마음을 굳게 먹는다.

 하지만 헬스장에 들어선 순간 수많은 운동기구들이 보이지만 눈앞이 깜깜해 진다. 그래도 이번에는 꼭 건강한 몸을 만들겠다고 마음을 먹었으니 일단 이것저것 열심히 해보자고 헬스기구들도 조금씩 해보고 런닝머신도 타면서 유산소 운동을 한다.

 나름대로 땀도 흘리고 뿌듯한 기분으로 집으로 향한다.

 그러면 어떤 순서로 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헬스장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근력운동인 무산소운동과 런닝머신과 같은 유산소운동이다. 그럼 이 두 가지 운동 중 어떤 운동을 먼저 하는 것이 좋을지 알아보자.

 보통 사람들이 헬스장에 들어서면 일단 런닝머신으로 향한다. 그리고는 1시간 가량을 땀이 나게 뛰고 나서 근력운동을 30분 정도 실시한다. 그리고 운동을 마친다. 필자도 오랜시간 현장에서 사람들의 운동모습을 지켜보면서 대부분의 모든 사람들이 이런 순서로 운동을 하는 것을 봐왔다.

 하지만 확실한 운동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이와는 반대로 운동해야 한다. 정확하게 운동순서를 나열하자면 가볍게 준비운동과 워밍업을 하고, 근력운동을 마치고 나서 마지막에 유산소운동을 30분 이상 충분히 실시하는 것이 근력향상과 체지방 감량에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것은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로 우리의 몸은 외부적 과부하에 의해서 발달을 한다. 근력운동이라는 것은 결국 자신의 최대능력치로 운동을 실시해야만 발달을 한다. 그러면 유산소운동을 먼저하고 근력운동을 하다면 고갈될 체력으로 무거운 중량을 정확히 다룰 수 없게 되고 떨어진 체력으로 낮아진 집중력 때문에 부상의 위험도 높아진다.

 두 번째로는 유산소운동이라는 것은 30분 이상의 운동시간이 경과되면서부터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한다. 그 전에는 탄수화물을 이용해 운동을 하게 된다. 그렇다면 근력운동으로 탄수화물을 충분히 사용하고 나서 유산소 운동을 실시한다면 좀 더 많은 지방에너지를 소모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효과적인 운동이라는 것은 정확한 순서와 방법으로 했을 때 건강한 몸을 제대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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