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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다이어트의 시작은 근육운동과 함께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2/02/0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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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현 성균관대학교 외래교수
                                                  

신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시작하게 된다. 연말에 있었던 잦은 회식과 긴 설 연휴로 인해 늘어난 체중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그 중 하나로 운동을 선택하게 된다.

그러나 아직은 날씨가 춥기 때문에 실내에서 운동을 할 수 있는 헬스장을 찾는다.

많은 건강관련 정보나 매체에서 다이어트에는 유산소운동이 좋다고 보도한다. 그래서 마음먹고 등록한 헬스장에 들어서면 런닝머신이나 싸이클을 붙들고 한두 시간씩 씨름을 한다. 그런 헬스장 풍경을 보면 유산소 운동기구들은 사람들이 기다릴 정도로 만원이고 웨이트트레이닝머신들은 한가하다. 오히려 몸 좋은 사람들만 열심히 땀을 흘리며 근력운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꼭 유산소운동만이 다이어트를 위해서 정답일 것일까? 

그럼 어떻게 운동을 하는 것이 다이어트 정말 효과적일까?

그전에 왜 체중이 늘어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자. 이는 당연히 불규칙한 식단과 과식, 운동부족이 원인일 것이다.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운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되고 근육의 사용빈도는 낮아져 근육량이 줄어들게 된다. 그로인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게 되는데 기초대사량이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기본적으로 소비되는 열량이다. 하지만 근육량의 소실은 기초대사량이 낮아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결국 우리의 몸에서 칼로리를 소비하는 곳은 근육이다. 근육량의 소실은 체지방이 더욱 잘 쌓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근육을 자동차로 비유하자면 기름이 소비되는 엔진인 것인데 근육량이 자꾸 줄어들면 에너지를 소비해 주는 엔진이 작아지는 것이다. 그것은 에너지에 대한 효율성이 좋아 지는 것인데 우리 몸에 있어서는 좋은 것이 아니다. 같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더라도 잉여에너지가 더욱 발생된다면 축척되는 지방량이 늘어나는 결과를 낳는다. 이런 이유로 체지방증가에 대한 악순환은 계속되어진다. 그렇다면 운동도 유산소 운동뿐만 아니라 근육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근력운동도 함께 병행되어야 한다.

사실 체지방 감량을 위한 운동으로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은 정답이다. 하지만 유산소운동으로 근육량의 증가를 기대하기가 힘들다.  적정한 근육향상을 위한 근력운동과 유산소운동을 균형을 이루어야만 요요현상없이 성공적인 다이어트를 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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