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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견칼럼]사이트하운드(Sight hounds)그룹
43회 세계의 명견 10그룹
 
이병억 한국애견연맹 부총재 기사입력 :  2012/03/30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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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억 한국애견연맹 부총재
지금까지 9회에 걸쳐 9그룹까지 세계의 명견들을 살펴보고 이제 마지막 10그룹을 살펴본다. 10그룹 은 사이트 하운드(Sight hounds)그룹인데 이 그룹은 스피드가 뛰어난 견종으로 포획물을 빠른 속도로 달려가 잡거나 운반하는 견종으로 요즘은 경주용과 미견으로 많이 사랑받고 있다.

이중 제일 많은 사람이 좋아하고 인기견이며 전람회장에서 워킹 모습이 아름다운 아프칸 하운드(Afghan hound)이야기를 해보자. 이 견종은 아프가니스탄이 원산지로 기원전 4000년경 시나이 반도에 있었다고 전해지며 고대 이집트 왕실에서는 수렵견으로 사육했다. 그러다 사막의 하운드로 아라비아 사막을 거쳐 아프가니스탄으로 가서 산악견으로 변했다.

초기에는 아프가니스탄의 바구지 왕실에서 사육됐으나 유목민에 의해 가젤이나 표범 등의 수렵견으로 활용 됐다. 오랫동안 순수한 혈통을 유지하며 제 1차 대전 때 영국의 장교에 의해 처음으로 유럽에 소개되고 미국에서도 동양의 신비한 개로 인기를 얻었다. 세계에서 오래된 견종의 하나로 노아의 방주에 태워졌던 개가 이 견종이라고 전해진다. 특히 이개는 전람회장에서 핸들러와 호흡을 잘 맞추어 뛰는 모습은 꼭 춤을 추는 듯 아름답다. 사이즈는 수컷 68~74cm 암컷 63~68cm다.

두 번째로 러시아 원산지의 보르조이(Borzoi)는 9세기경 러시아 문화와 역사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왔다. 11세기 프랑스 연대기에 따르면 키에프 대공의 딸인 안나 여사가 앙리 1세의 부인으로서 프랑스에 건너왔을 때 3마리의 보르조이를 데려왔다고 기록돼 있다. 이 개는 황제나 시인등 유명한 사람들이 많이 기른 견종으로 이완 황제, 표트르 대제, 니콜라이 2세, 푸슈킨 등이 기른 개로 모습이 예술적인 견종이다. 이 개는 평소에는 조용하고 순해 보이지만 포획물을 발견하면 흥분하며 예리한 감각을 가지고 있다. 사이즈는 수컷 75~85cm 암컷 68~78cm 다.

   
▲ 아프칸 하운드
세 번째 견종은 원산지가 영국이고 달리기의 대명사 같은 그레이하운드(Greyhound)이다. 이 개는 기원전 약 3000년 전부터 존재 하였던 견종으로 고대 이집트 왕조의 묘석에 이 견종을 연상시키는 것이 남아있다. 또한 기원전 100년경 그리스 문헌에 의하면 거의 현재의 모습과 같은 형태다. 이런 기록으로 볼 때 매우 오래된 견종으로 16세기 들어와 영국에서 토끼 쫒기의 경기가 시작 되었고 그때 이 견종이 인기를 끓어 다고 한다. 견종명은 그리스를 의미하는 그리크 에서 왔다고도 하고 모색이 그레이가 많아서 그레이하운드라고 했다고도 한다.

이 개는 놀라울 만큼 스태미나와 내구성을 가진 견종으로 이해력이 있고 매우 빠르며 애정이 풍부한 견종이다 색상도 다양하지만 흰색이 꼭 썩어있다. 사이즈는 수컷 71~76cm 암컷 68~71cm다.

10그룹은 이외에도 아이리쉬 울프 하운드, 이탈리안 그레이 하운드, 살루키, 슬루기, 휘페트, 등이 있다. 하운드 견종들의 특징은 모습에서도 느끼듯 체고가 높고 날렵한 모습들이다. 이 그룹에서 보는 것처럼 견종들이 제각각 장점들을 가지고 있기에 나와 우리 집에서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삶의 반려견으로 적합할까를 많이 생각해서 선택해야 후회 없이 오래토록 가족으로서 살아 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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