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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 왜 중요하며 어떻게 해야 효과적인가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3/08/20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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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한국교육은 학생폭력, 자살, 따돌림 등으로 혹독한 시련을 겪고 있다. 꿈과 희망이 넘치는 학교에서 행복한 미래를 준비해야할 학생들은 방황하고 교사는 좌절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의 미래와 교육현실을 걱정하는 많은 사람들이 우려의 소리와 함께 더 이상 인성교육을 미루고 방치해선 안 되겠다는 범국민적인 공감대속에서 민간·공공·교육단체가 “인성이 진정한 실력이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작년 7월 인성교육범국민실천연합(이하 인실련)를 창립했다.

그동안 인실련은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교육부 및 언론사와 함께 바른 졸업문화 캠페인, 감사 나눔 캠페인 등 국민의식 전환운동을 벌이고, 인성교육실천프로그램을 제시하여 일선 학교를 돕고 있다. 또한 인실련과 함께 국회의원들의 호응에 힘입어 결성된 국회인성교육포럼은 국회-정부-민간을 포함하는 범국민적 참여로 국회의원들이 초당적으로 협력하여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한 본 연합의 활성화에 힘을 실어주었다.

‘인성이 진정한 실력인 사회’는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인실련은 대한민국 최고의 인성교육 전문가 집단과 함께 인성교육 실천방안을 연구, 인성교육 패러다임 전환과 실천으로 학생을 비롯한 온 국민의 바른 인성 재무장 운동을 전개해 나가고자 한다. 여기서 가장 중시되는 단어는 ‘배려’라고 생각한다.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는 인성만 형성된다면 우리의 목표는 달성되었다고 보아도 무난할 것이다.

출범 1주년을 맞은 인실련은 이제 막 걸음마를 뗀 아이의 상태와 다를 바 없다. 여러모로 미흡하고 사업 추진에 어려운 과정도 많으나 여러 국민들이 인성교육의 중요성에 공감하여 관심과 열정을 보여준다면 바른 인성으로 국운이 상승하는 행복한 땅으로 변모해 갈 것이다.
 
올바른 인성교육 없이는 행복한 미래를 기대할 수 없다

인실련은 국내외 심포지엄 개최로 인성교육 관련 이슈에 대한 학술적 토론의 장을 마련해 인성교육에 대한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국민 홍보를 통해 사업의 인지도 및 수용성, 참여도 확보의 계기를 마련하며 홍보ㆍ캠페인 즉 TV-CF, 포털사이트 배너광고를 통해 ‘인성이 진정한 실력이다’ 라는 광고 아래 인성교육의 중요성 및 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인지도 개선을 위한 테마형 광고도 했다.

또한 사람중심의 인성교육이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든다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한 테마형 광고, 언어문화개선 선도학교 선정, 언어폭력 추방운동, 바른언어 사용 UCC 및 수기공모 등 다양한 캠페인을 추진하고 버튼형 배지와 책갈피를 제작, 무료 배포했으며, ‘건강한 가족 캠페인’을 통해 ‘가정이 건강해야 나라가 건강하다’는 홍보를 했다.

인성교육의 출발점인 가정과 가정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위해 온가족이 함께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부모자녀 간 대화법, 가족캠프 등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보급했으며, 가족생일, 각종 가족기념일, 가족봉사의 날 등 다양한 내용을 교육부, 협력업체 등과 연계해 사업추진내용 스티커를 달력에 부착함으로써 건강한 가정이 될 것을 다짐하도록 했다.

올바른 인성을 갖추는 것이 앞으로 더 중요해질 것으로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서, 학생, 학부모, 교사 대다수가 동의했으며, 특히 교사의 동의 정도가 높게 나타났다.(교과부 2012 인성교육실태조사) 인성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요소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성적위주 학교교육의 책임을 많이 꼽은 것에 비해, 교사들은 부모의 잘못된 교육관을 많이 꼽았다. 또한 중학생과 고등학생은 성적위주의 학교교육 책임을 가장 많이 꼽은 것에 비해 초등학생은 폭력적인 또래문화와 유해매체, 잘못된 어른들의 모습을 주요 원인으로 보았다. (교과부 2012 인성교육실태조사)

이 조사로,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잘 안되고 있는 이유를 다양하게 제시했으며, 그 중 학생들은 학교뿐 아니라 사회 환경에서도 원인을 찾고 있음을 알았다.

따라서 인성교육 실천전략은 학교교육의 재구성뿐만 아니라 가정과 사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중요하며, 범사회적 캠페인 추진 등을 통해 인성교육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학생-학부모-교사 간 소통을 활성화하며 인성교육 실천을 위한 학교-가정-사회의 총체적 협력 유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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