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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희망 도보 순례, 시민에 탈핵운동참여 호소
김광철 초록교육연대 대표(서울신은초 교사)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3/10/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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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교육연대, 탈핵에너지교수 모임 등으로 구성된 탈핵희망도보순례단이 지난 6일 화성지역순례를 무사히 마쳤다. 

탈핵교수모임의 이원영 교수(수원대)와 화성환경운동연합 이란 사무국장, 화성에코센터 김도근 센터장, 불교생명윤리위원회의 법응 스님 등 20여 명은 6일 용주사에서 출발해 보통저수지, 정안마을, 향남읍 등을 걸으면서 시민들에게 ‘탈핵만이 희망이다’ 홍보 전단지를 나눠주는 등 핵발전 반대와 그 대안으로 태양광, 풍력, 바이오, 수소 등 자연에너지를 적극 개발해 이용할 것 등을 촉구했다.

순례단은 향남읍사무소 앞 사거리에서 간단한 길거리 집회를 열어, ‘탈핵만이 희망이다. 핵발전소 폐쇄하라, 자연에너지 적극 개발해 이용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주민 뜻 무시하고 강제로 진행되고 있는 밀양 송전탑 공사를 즉각중단하고 주민들과 대화를 통해 해결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화성환경운동연합 이란 사무국장은 “밀양송전탑 문제도 결국은 신고리 등 핵발전소를 더 짓고, 그 전기들을 수도권 등으로 공급하기 위해 무리한 공사를 진행하면서 벌어진 문제”라며 “정부와 한전은 밀양주민들의 뜻을 존중해 송전선로 지중화 등의 방법으로 풀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노후화로 안전이 의문시 되는 고리원전은 당장 폐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암리 3.1운동순국선열 묘소참배 후 탈핵결의 다져

초록교육연대 김광철 대표는 순례 참가자들과 함께 ‘삼일운동순국23위지묘’ 묘소 앞에서 “우리가 민족의 정기를 확실히 세우고, 정의를 바로 세우지 못했기 때문에 근래에 친일 역사교과서가 등장해 이순신과 김좌진, 안중근, 김구 선생 등을 테러리스트라 하고, 일제 36년이 한국의 근대화를 앞당기는데 이바지했다거나, 이승만과 박정희, 전두환 독재가 미화되는 역사인식이 버젓이 교과서에 실리는 현실에 대해 크게 개탄”한다면서 “핵발전 문제도, 국민들에게 싼 전기를 공급해 낭비를 촉진하고, 부족한 한전 예산은 국민세금으로 보전해 주고, 국민세금으로 엄청난 광고를 해 핵발전이 마치 청정에너지인 것처럼 국민들을 속이고, 원자력이라는 미화된 용어를 사용, 국민들을 호도하는 것은 친일 교과서를 만드는 세력들이나 권력의 시녀가 돼 자신들의 배만 불리는 속성에서는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또한  “나라가 어려울 때 분연히 일어나 민족의 나아갈 길을 밝히고 싸우면서 지켜온 선열들의 정신을 계승해 국민들에게 핵이 얼마나 위험한 것이지 널리 알려 온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 ‘탈핵세상’을 완성해 낼 것을 다짐한다” 라며 묵념하기 전에 취지를 밝히고 참배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묘소 앞에서 탈핵희망 도보 순례 마무리 모임을 갖고 참가소감과 앞으로의 각오 등 생각을 나눴다.

참가자들은 “20km 걷는 것도 힘들 것 같아 한나절 정도 걷고, 중간에 돌아갈 생각으로 참가했는데 순례단의 분위기에 끌려 계속 걷게 되었다”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계속 걸을 수 있는 힘을 얻었던 것 같다” “이젠 나 자신부터 에너지를 절약해야겠다”등의 참가소감을 맑혔다.
 
이날 순례길에는 이원욱 의원(민주당, 화성을) 부인 인미화씨 외 윤원기, 신정미, 김명숙, 김정수씨 등 많은 화성환경운동연합 회원들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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