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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스승은 농민’ 정신의 현장실습교육장
농민·귀농인·농대생 등에게 포도교육 ‘성과’
일반인에 포도농장 체험관광 ‘농민마음 알려’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3/10/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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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산면에 있는 (주)제이앤드에이(대표 백용)는 농림수산식품부가 지정한 현장실습교육장으로 농업법인이다. 전국적으로 얼마 되지 않는 포도에 관한 농업인 교육장으로 또한 얼마되지 않는 현장교수가 직접 포도 재배법을 가르치고 있다.

그곳에 찾아가 명품 포도로 알려진 송산포도 교육법을 알아보고 그곳 대표이자 대한민국현장교수인 백용 대표를 만났다.
 
제이앤드에이는 포도에 대한 WPL(현장실습교육)으로 잘 알려진 곳이다. WPL은 농업인과 예비농업인(농고·농대생), 귀농인에게 앞서가는 전문기술과 핵심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방식으로 네덜란드의 교수방식을 그대로 따왔다. 선진 영농기술을 현장에서 실습중심 교육하고 습득한 지식과 기술을 바로 그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시에 포도 농가가 많고 포도 농민도 많지만 동료 농민에게 농법을 가르칠 사람은 거의 없다. 그러나 제이앤드에이에 가면 있다. 이른바 WPL과 ‘현장교수’가 있기 때문이다.

대한민국현장교수는 국가가 지정한 전문적인 농업·산업 교육자를 뜻한다. 농업·산업 관련 기관의 연구진이 연구를 중심으로 활동할 뿐 직접 현장의 일을 하는 사람들을 교육하지 않는것에 국가가 나서서 경험 많은 사람을 현장교수로 위촉한 것이다.

포도에 대해 잘 알고 많은 연구를 하며 공적을 쌓은 백용 대표가 포도에 관한 현장교수이자 이곳 제이앤드에이 대표이사다.

제이앤드에이의 교육장은 2010년에 준공해 비교적 최근에 본격적인 교육을 시작했지만 회사 설립은 2005년에 했다. 교육장은 20여명이 한 번에 교육받을 수 있는 교실로 모든 자리에 컴퓨터가 놓여 효과적으로 가르친다.
 
교육과 함께 농업컨설팅, 비닐하우스 자재 도소매도 한다. 비닐하우스의 취약점을 몇 년에 걸친 연구 끝에 하우스 농가에서 꼭 필요로 하는 하우스키퍼를 개발해 특허 내기도 했다.

교육장 제이앤드에이는 교육생간 정보를 공유하도록 해 고품질 생산관리 체계를 확립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를 통해 FTA 등 위협을 극복해 고품질의 포도를 생산하도록 이끌어 농가소득을 극대화하도록 한다.

교육생은 ‘포도농민’ ‘귀농인’ ‘농대생’ ‘농고생’ 네 부류로 각각 그 수준에 맞게 맞춤형 교육을 진행한다.
 
작물 시기별로 재배 기술부터 마케팅 방법, 유통, 전망과 현황 등 포도에 대한 거의 모든 과정이 포함됐다.
 
수강하는 농업인·귀농인은 교육비의 70%를 국고로 지원하며, 농고·농대생은 100%를 국고로 지원해준다.

일반인에게도 회사의 문이 열려있다.
 
가족을 위한 포도농장 체험관광 상품이 있기 때문이다.
 
직장생활과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주말에 포도주말농장에 가면 3,000여평의 포도밭에서 신선한 공기와 함께 포도나무를 키우며 수확까지 할 수 있다. 지금도 포도밭을 분양하고 있으며 분양받은 가족은 주말에 찾아와 포도순 따기와 포도 봉지싸기 등을 하고 텃밭에 각종 채소, 상추, 깻잎, 가지, 고추, 토란 등을 심어 농민의 기분을 만끽하도록 해 준다.

특히 아이들에게는 천연포도염색, 포도천연비누 만들기가 인기다.
 
이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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