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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도 교육감 예비후보 2인에게 듣다
경기의 교육, 그 미래에 대해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4/04/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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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31개 시군에서 발행되는 지역주간신문 40개사의 연합체인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회장 이영호)는 도민들의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후보들의 정책비젼을 전달하고자 도지사 도교육감 출마예정자들을 인터뷰하고 있다. 이번엔 도교육감 출마를 선언한 이재삼 예비후보와 최창의 예비후보(현 교육의원)를 만났다.
 
 
▲  이재삼 교육감 예비후보   © 화성신문
 
 
이재삼 교육감 예비후보
교사가 존경받는 사회풍토 조성이 중요
통학버스, 교사 업무 해방, 학생 실력 향상
 
 
문) 주요공약을 설명해주시기 바랍니다.

답) 우선 100개의 고등학교를 최고 수준의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바꾸어 내겠습니다. 재정적 지원과 행정적 지원 무엇이든 가리지 않고 집중적으로 투자하겠습니다. 특목고와 자사고와 경쟁하겠습니다. 일반 공립고에서 더 우수한 교육을 해내겠습니다. 지자체와 협력하여 추가로 100개의 학교를 미래형 고등학교로 만들어 내겠습니다.

최고의 수업이 최고의 학력을 만듭니다. 경기도의 석박사급 교사들을 고등학교에 우선 배치하겠습니다. 대학교 수준의 집중 탐구형 수업으로 대학이 탐내는 학생들을 길러내겠습니다.

학생들의 능력과 흥미에 따라서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하기 위해 학점제의 본격적인 실시 모델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학점제 운영으로 학생의 등교시간과 교사 출근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법으로 방과 후 학습동아리 및 진로맞춤형 동아리를 활성화하여 재능과 관심에 따라 자발적인 탐구활동이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교직원 모두가 자신의 전문성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업무환경을 만들겠습니다. 학생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려면 교직원 모두가 자신의 업무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야 합니다.

인사에 대한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여 신명나게 일할 수 있는 직장 문화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학부모의 학교운영 참여를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학부모가 학교교육을 이해할 때 학교교육의 자율성이 확대됩니다. 학부모를 수요자가 아니라 참여자로, 학교공동체의 일원으로 함께 교육을 만들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학교행정업무를 감축해서 교사가 학생에게 집중하게 하겠습니다.

교사를 교실로 학생에게로 돌려보내겠습니다. 우리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가르치고 돌보는 역할에 충실해야 합니다. 그런 선생님들이 교육에서 중요하지도 않은 공문을 처리하느라 지쳐서 정작 아이들을 가르치고 돌보는 일에 집중하지 못하는 말도 안되는 상황을 우리는 수십년 동안 방치해 왔습니다.
 
문) 전임 김상곤 교육감이 추진해온 혁신학교에 대한 후보자님의 견해는 무엇인지요.

답)혁신학교는 대한민국의 교육패러다임을 바꾼 새로운 교육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물론 혁신학교의 추진과정에서 보완해야 할 점도 적지 않고 부정적인 측면을 개선해야 하지만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교육을 위해서는 바람직한 정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혁신학교는 지속되어야 하며 저도 혁신학교를 발전적으로 계승할 것을 이미 천명한 바 있습니다.
 
문) 후보님이 생각하시는 사교육비 절감, 공교육 정착 방안은 무엇인지요?

답) 제가 교육감이 되면 먼저 3금 운동을 제안할 것입니다. 교사가 ‘다 알지? 학원에서 배웠지? 학원 좀 보내세요’라는 말을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 하나 하나에 관심을 갖고 아이들의 학력에 책임지는 교육을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 저는 모든 교실에 학력신장사를 배치하겠다는 약속을 하였습니다. 학력신장사는 보조교사의 개념으로 우수한 자원인 학부모들을 학교로 끌어들이는 계획입니다.
 
문) 방과후 학교(무한돌봄교실 및 특기적성교실) 활성화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답)방과 후 학교는 꼭 필요한 가정과 아동을 우선으로 실시해 나가겠습니다. 교육은 학교에서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가정과 사회가 협력해서 함께 우리 아이들을 교육할 때 올바른 교육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저는 우리 사회에서 꼭 필요한 과제로 가정교육의 회복을 호소하려고 합니다. 정규과정을 마친 아이들은 우선적으로 가정에서 돌보는 것이 아이들의 정서와 교육의 효과를 위해서도 바람직합니다. 그러나 가정에서 아이들을 돌보기 어려운 맞벌이 부부나 한부모 자녀를 학교에서 잘 돌보기 위해서 무한돌봄교실을 운영하겠습니다.
 
▲   최창의 교육감 예비후보   © 화성신문
 
 
최창의 교육감 예비후보
“혁신학교 완성, 창의교육 꽃 활짝 피울 것”
경기교육 전국 최고 수준으로 높일 것
 
 
문) 교육감으로 당선된다면 반드시 추진하고자 하는 교육목표가 있다면 중요도 순으로 3개 정도만 말씀해주시기 바랍니다.

답) 첫째, 인성과 창의력 키우기입니다. ‘초6, 중2, 고1부터 한반 25명(초6은 20명 내외)’ <창의학년제>로 우리 자녀들 모두, 교사들의 많은 관심 속에서 인성과 창의력을 키웁니다. 사이버폭력이나 학교폭력 등 중2병도 해결합니다.

둘째, 학교들이 고르게 발전하고 교육격차가 해소됩니다. 교육과정 특성화, 인근 학교의 좋은 수업 듣는 교육과정 클러스터, 고교 상향평준화 3~4곳 확대 등으로 학교들이 업그레이드됩니다. 우리 집 근처의 학교에서 더욱 알찬 공부를 합니다.

셋째, 기초학력이 보장되고 꿈과 끼를 살립니다. 학습클리닉센터 2016년까지 2배씩 증가, 문예체 교육활동 강화, 학생 1인 1동아리, 일반고교 직업반 개설로 자녀들의 기초학력을 책임지도하겠습니다.
 
문) 전임 김상곤 교육감이 추진해온 혁신학교에 대한 후보자님의 견해는?

답) 2009년 13개 학교로 시작했던 혁신학교가 올해 282교로 늘어났습니다. 도내 곳곳을 다니면서 학생들, 선생님들, 학부모님들 이야기를 들으면 ‘우리 교육의 새로운 희망으로 자리잡고 있구나’ 느끼게 됩니다. 교육가족 분들이 만족해하시고 행복해하십니다.
여기에 부응하고자 ‘창의학년제’ 정책을 마련했습니다. 모든 학교의 초등학교 6학년,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1학년을 혁신학교처럼 한반 25명으로 하고 좋은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문) 경기도교육청에서는 교육3주체인 학생, 교사, 학부모 중 학생인권조례 제정 등으로 일선에서 학생지도가 어려워지고 가장 존경받아야 할 교사 처우개선이나 인권에는 무관심하다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답) 지난 2012년 6월, ‘경기도 교원의 권리보호와 교육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한 바 있습니다. 도의회 통과로 교권 보호의 의미 있는 한 걸음을 내딛을 수 있었는데, 중앙정부가 제동을 걸어 유감이었습니다.

교권보호조례 제정에 힘쓰겠습니다. 교사, 학생, 학부모의 권리가 모두 보호받고 존중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겠습니다. 창의학년제로 선생님들이 보다 나은 여건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교원힐링종합센터를 건립하여 평화를 얻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문) 가정에서는 매월 수십만원씩의 사교육비를 지출하고 있는 실정인데요. 생각하시는 공교육 정착 방안은 무엇인지요.

답) 학습클리닉센터를 늘리고 문예체 교육활동 강화하여 기초학력을 보장하고, 창의학년제로 학교공부에만 충실해도 자녀들의 인성과 창의력이 무럭무럭 자라도록 하겠습니다. 고교 상향평준화를 확대하여 고입 사교육비를 줄이겠습니다. ‘정규교육은 학교가, 방과후는 마을이’ 하는 ‘방과후 우리마을 학교’로 우리 아이들의 특기적성이나 부족한 교과공부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김상곤 전 교육감님의 혁신학교나 진로진학지원센터와 더불어 이들 정책은 학교 책임공부를 이룰 것입니다.
 
문) 방과후 학교(무한돌봄교실 및 특기적성교실) 활성화 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답) ‘온 마을이 아이 키운다’는 유명한 격언이 있습니다. 정규교육은 학교가, 방과후는 마을이 하는 ‘(가칭) 방과후 우리마을 학교’를 설립하겠습니다.

지자체나 지역주민 등과 협의하고, 정책연구를 한 뒤 시범운영하겠습니다. 방과 후 우리마을 학교는 비영리 공익법인이나 사회적 협동조합 형태입니다.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돌봄교실이나 특기적성교육 등 지역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됩니다. 시범운영 결과를 보고, 단계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경기도지역신문협의회 공동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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