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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김명구 화성한마음신협 이사장
고객·직원·사회 함께 만드는 21세기형 신협
“조합원이 주인이 되는 맞춤형 신협 만들 것”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4/05/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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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신문
화성한마음신협(이사장 김명구)이 지역사회 구성원을 위해 선진 금융서비스 제공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원 및 봉사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화성서부신협이 동탄신협을 인수합병하면서 화성한마음신협으로 다시 태어났다. 재탄생 6개월 즈음해서 지난해 연말에는 조합원들에게 출자금을 돌려줄 수 있게 돼 단기간에 신용을 회복했다는 평가다.

그 변화의 선봉에 서있는 김 이사장은 협동조합의 활동을 기존 틀에서 벗어나기 위한 다양화 시도와 함께 구성원의 복리 증진 및 상부상조에 기초를 둔 기존의 설립목적에 더해 시행에 들어간 협동조합기본법에 부합하기 위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경제·사회·교육적 수요 증대와 건강 증진에 힘을 쏟고 있다.

김 이사장이 금융서비스와 함께 공들여 추진하는 사업은 지역민들과의 유대를 위한 산악회, 노인봉사, 교육관광등 사회공헌을 통한 인적네트워크 추진 사업이다.
그는 “모두가 행복하게 사는 복지사회건설을 위해 자조·자립·협동의 3대 정신을 바탕으로 복지의료뿐 아니라 '잘살기 위한 경제운동, 사회를 밝힐 교육운동, 더불어 사는 윤리운동'을 꾸준히 실천해 신용협동조합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
 
* 최고의 신협위한 경영전략은 무엇인가?

최고의 신협을 향한 경영전략은 크게 3가지. ▲워크숍이나 롤프레임을 통해 금융서비스 담당 직원들의 업무능력과 친절도를 높여 1등 신협을 만드는 것 ▲안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조합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산악회, 교육관광 등 다양한 조합원 복지사업을 확대하는 것 ▲조합원과의 정기적인 간담회를 가지며 소통하여 본래의 이념인 조합원이 주인 되는 신협을 만드는 것이다.
신협의 목적은 맹목적인 이윤추구가 아니라 조합원과 더 많이 나누는 것이다. 일반 금융기관에서는 ‘고객’이라는 호칭을 쓰지만 우리는 ‘조합원’이라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어요. 우리는 경영을 위임받은 입장이고 진짜 주인은 바로 조합원이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정도를 원칙으로 조합원들에게 튼튼한 믿음을 쌓고 싶다.
 
* 조합원이 주인 되는 신협에 대해 설명해 달라!

일반적으로 1금융권은 60%이상이 해외지주들의 출자금으로 운영되지만 신협은 조합원들의 출자금으로 운영된다. 때문에 이익이 발생하면 조합원들에게 돌아가는 형태의 금융기관이다. 하지만 지난해 합병이후 뱅크론 인출의 어려움과 조합원들이 탈퇴를 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지난 연말에는 조합원들에게 2.9% 배당을 할 수 있게 됐다. 특히나 요즘 문제가 되고 있는 세모그룹하고는 무관한 단독법인임을 밝혀 둔다.

또한 신협은 창립 이념이 경제, 윤리, 더불어 함께 간다는 참여와 실천으로 성장하는 금융기관이다. 이것은 곧 조합원들에게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다. 특히 신협 감사를 오랫동안 역임한 만큼 감독의 역할을 강화해 내부통제를 통한 견제기능을 강화할 생각이다.
이사장직은 경영자이기 때문에 직원, 조합원, 사회라는 트라이앵글 형태로 운영되는 신협에서의 이사장의 역할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늘 투명하고 정직한 경영을 최우선으로 지역에서 가장 믿음 가는 금융기관이 될 것이며 탄탄하게 자리 잡은 금융기관으로 성장할 것이다.

지나친 원칙주의자다 보니 가끔 융통성이 없다는 말을 듣는지만 사람은 꼴과 끈이 중요하다. 꼴은 자세를 말하는데 자세와 마인드가 바로서야 함을 뜻한다. 고객과 눈높이를 맞추고 대화할 수 있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한 끈은 조합원 즉 고객과의 관계를 뜻하는데 직원들이 자세를 낮추고 조합원들은 하늘이라는 생각으로 인적네트워크가 잘 형성될 때 서로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그래야만이 조합원이 진짜 주인 되는 신협을 만들 수 있고 이런 진정성이 바탕으로 화성한마음신협의 밝은 내일을 기대할 수 있다.
 
* 투명한 경영, 안정 속 발전 계획이 있다면.

신협의 경영은 약속한 대로 투명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경영을 바탕으로 건강한 신협, 정직하고 깨끗하며 투명한 신협을 만들기 위해 모든 열정을 다할 것이다. 서로 믿고 의지하며 신뢰하는 서민금융으로서 지역경제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지역사회 곳곳에서 서로 돕고 봉사하며 함께 사는 신협정신을 적극 실천하겠다. 이를 위해 먼저 조합원과 비조합원이 많은 일선현장을 돌아다니며 겸손한 자세로 신협에 대한 이야기를 더 많이 들으며 초심을 일지 않고 열심히 노력, 수탁고도 올리고 불합리한 문제점은 하나하나 개선하고 시정함으로서 조합들의 조합, 조합원들을 위한 조합을 만들겠다는 것이 내가 바라는 경영방침이다.

일에 대한 두려움은 없다. 직원과 조합원을 위해서라면 어떤 난관이 봉착해도 정면으로 돌파하여 그 일을 해결할 생각이며 그런 의지를 갖고 경영에 임하겠다. 또한 임기 중에는 깨끗한 경영, 탄탄한 경영, 안정속에 성장을 바탕으로 조합원 편에 서서 열심히 일하는 이사장이 될 각오다.
 
* 마지막으로 조합원들과 직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취임 후 곧바로 업무파악에 들어갔다. 이것저것 할 일이 많다. 그러나 일이라는 것은 두려워해서는 추진하기가 어렵다. 일을 몰아서 갈 때는 몰아서 가고 스로우로 갈 때는 스로우로 가면서 확인하고 점검하며 추스르는 것이 내 철학이고 의지다. 직원들이 다소 힘들겠지만 믿고 이해하며 협력하고 따라 주리라 믿는다. 직원들도 경영진과 원만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고 따뜻한 가슴으로 풀어줄 것이라는 믿음과 희망을 갖고 있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그 부분에도 배가 노력할 생각이다.

시켜서 하는 일은 하기도 싫고 능률도 잘 오르지 않는다. 그러나 하고 싶어서 하는 일은 일도 즐겁고 능률도 100%~120% 달성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하고자 하는 동기를 부여함으로서 신바람 나는 직장을 만들어 갈 생각이며 그것을 이사장이 만들어야하고 만들어 주어야하며, 조합원과 조합직원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이사장이 되도록 열심히 노력할 생각이다.
 
 
추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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