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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남양발전협의회 홍진환 회장
“읍 전환, 불가능이 현실로 일어났어요”
일부 주민 집값 떨어질까 걱정, 설득 노력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4/07/1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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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신문
 
 
남양동이 읍으로 전환하는데는 여러 기관과 사람이 있다. 그 중 핵심적인 역할을 한 곳이 ‘남양발전협의회’이다. 그곳의 홍진환 회장을 만나 읍 전환에 대한 그동안의 경과와 감회, 앞으로 계획 등을 들어봤다.
 
 
질문) 우선 정부로부터 읍으로 전환 승인이 된 것에 대한 소감 한 말씀 부탁합니다.

답) 불가능한 일로 여겨졌던 일이 현실에서 일어났습니다.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살아 있고 주민편의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책이 성공했다는 생각에 기쁜 마음이 듭니다. 그리고 그동안 힘써 준 주민, 시 공무원, 국회의원에게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질문) 읍 전환 소식을 처음 어떻게 알았습니까.

답)남양동의 남양읍 전환은 서청원 의원의 공약 사항이기도 했습니다. 시장과 시 공무원의 노력이 있었기에 읍 전환이 가능했지만 서 의원의 노력이 없었으면 읍 전환이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 읍 전환에 대한 언론 보도가 있었던 지난 10일 이전인 5일에 알았습니다. 그날 저녁에 서청원 의원 측 비서관에게 연락이 왔습니다. ‘곧 읍 전환이 될 것이다. 이것은 확정 사항이다’라고 말입니다.
 
질문) 남양동의 읍 전환에 대해 주민 반대는 전혀 없었습니까.

답) 처음엔 일부 반대 의견이 없지 않았습니다. 집값이 떨어질까하는 우려 때문이죠. 동에서 읍으로 전환하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모르더군요. 주민설득에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는 반드시 필요한 사항이기도 했습니다.
 
질문)남양발전협의회가 여러 가지 역할을 했던 것으로 압니다. 어떤 곳인가요.

답)지역사회단체장이 주축 돼 해당 지역의 문제를 고민하고 현안문제를 해결하려 노력하는 사람들의 단체입니다. 자문위원이 13명입니다. 1993년 ‘화성군청이전추진위’가 뿌리입니다. 군청 이전 후 동력이 약해졌다가 다시 움직였던 겁니다. 이번 같은 남양읍 전환을 위한 노력은 물론, 광복절에 시행하는 동민체육대회, 독거노인 복달임 행사 및 노인 경로잔치 등을 주관하고 있습니다.

질문)동에서 읍으로 전환한 예는 우리나라에서 전례가 없는 일입니다. 이것이 하나의 전례가 돼 다른 도심이 읍·면으로 전환하려는 시도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

답)애초 남양동은 기형적으로 탄생한 행정구역 명칭입니다. 같은 방식으로 동이 된 곳이 없는 만큼 다른 곳의 읍·면 전환 시도가 쉽지 않을 것으로 압니다.
 
질문)가장 큰 숙원사업인 읍 전환이 이뤄졌습니다. 협의회는 앞으로 어떤 사업을 추진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까.

답)남양에는 대기업이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주민과의 유대나 호흡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이미 계약된 현대홈타운(사원 아파트) 등을 통해 주민과의 유대감을 강화하도록 노력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북양에서 송산그린시티 방면으로 송전선로가 나 있는데 이것의 지중화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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