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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창주 동탄면 주민자치위원장
“동탄면 발전 마냥 반갑지만 않아…”
개발로 인한 주민 피해, 삶 터전 잃어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4/07/22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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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성신문
 
 
▲ 주민자치 위원장이 된 계기는.

동탄면에서 10여 년간 주민자치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그간의 동탄면에 대한 애정과 원주민으로써의 책임감으로 지역을 위해서 열심히 뛰었다. 4년 전에도 주민자치 위원장 권유를 받기는 했지만 집안 사정으로 차기로 미뤘고, 이번에 위원회 추대를 받아 위원장을 하게 됐다. 위원장으로 지역민들 간의 유대와 단합을 위해 소임을 다할 생각이다.
 
 
▲ 동탄면 지역에 대해 설명해 달라

동탄면은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예전의 동탄면이 아니다. 어제와 오늘이 다르게 발전하는 모습이 반갑지만은 않다. 개발로 인한 주민들의 적잖은 피해는 물론이고 변화에 대한 부적응 문제와 어려움이 많다. 또한 원주민들은 주로 농업에 종사했었는데 더 이상 농사를 지을 수 없어 삶의 터전을 잃었다. 더구나 1기 신도시 때도 지주들이 보상을 받기는 했지만, 흡족한 보상을 받지 못했다. 거기에 젊은 사람들은 모두 다른 지역으로 이주를 하고 현재 남은 사람들은 고령에 일을 하기가 힘든 사람들이 많다보니 이렇다 할 일거리도 없어 고통을 토로하는 사람들이 많다. 2기 신도시도 마찬가지다. 오히려 개발로 인한 피해는 원주민들에게는 반갑지 않은 일이다.
 
 
▲ 나눔이 어우러진 동탄면 만들기 사업은 무엇인가.

나눔이 어우러진 동탄면 만들기는 올해 주민자치 특성화 사업으로 총사업비 5천여 만 원을 들여 동탄 2신도시 개발로 어수선한 마을 주민들에게 애정과 관심을 고취하고 아름다운 녹지경관을 통해 마음의 치유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마을 전체 단합을 유도하고 신도시지역과 잔존마을의 소통으로 서로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으로 마을 앞 공터를 아름답게 가꾸어 주민들에게 쉼터와 만남의 장소로 제공할 예정이다.

나눔 동탄면 만들기 사업의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해 이장단, 부녀회 등의 협조가 필요하다. 주민 스스로가 마을을 아름답고 푸르게 가꾸고 관리해나감으로써 지역에 대한 애착심 고취 및 공동체의식이 형성될 것이다. 또한 농산물 직거래를 통해 신도시지역 주민들은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화훼작물을 구입할 수 있고 화훼농가는 수익을 올려 모두에게 만족을 줄 수 있는 사업이다.

도시지역과 잔존지역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서로 win win 함으로써 이질감을 해소할 뿐 아니라 농산물 직거래 판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수익금으로 관내 저소득층 지원금 마련으로 모두가 행복한 동탄면을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주민자치 위원회는 민관의 매개체 역할로 행정에 대한 민원의 어려움이 있을 때 주민자치를 거쳐 해결될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 편리함을 제공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주민자치 위원장으로서 앞으로 주민들 간의 화합과 불협화음이 없는 자치 활동을 위해 맡은바 소임을 다 할 것이다.
 
 
추연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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