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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화성시 로컬푸드 직매장 정천섭 프로젝트 매니저
“지역경제 선순환 되는 곳”
생산자에게 안정적 소득,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4/07/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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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천섭 PM © 화성신문
봉담읍 덕리에 위치한 화성시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 4월 19일에 오픈했다. 그 이후 ‘생산을 배려하는 소비, 소비를 생각하는 생산’이란 목표로 소비자에게 신선, 안심,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3개월 여가 지난 시점, 그 성과와 의미를 되새기며, 지역에서 생산하고 소비까지 하는 먹거리인 로컬푸드의 유통과정과 궁금증을 정천섭 화성시 로컬푸드 프로젝트 매니저에게 물었다.
 
질문) 로컬푸드 직매장은 무엇이고 어떤 역할을 합니까.

답) 로컬푸드 직매장은 시에서 농업인에게 일정한 수익을 위해 중간유통 과정을 없애고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직매장에 납품하는 곳입니다. 판매되는 모든 농산품에는 생산지와 생산자실명제를 통해 소비자는 자연스럽게 저렴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구입하게 됩니다.
 
생산자는 안전한 농축산물을 생산해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해 고령농이나 여성농, 귀농인도 어려움 없이 소득을 얻습니다. 그리고 농업인들에게는 일자리 창출의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아울러 소비자는 농산품이 철저한 안정성 검사받아 신뢰 할 수 있는 먹거리를 구입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지역생산과 소비를 촉진시켜 지역경제 순환이 활발해 지고 안정된 소득을 창출하게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질문) 직매장의 특별한 유통관리법이 있습니까.

답) 매장에 8대의 CCTV로 농가에서 직접 진열대 상태를 확인해 농가 스스로 판매상황을 체크합니다. 그리고 하루 두 번 문자메시지로 유통하는 농가에서 자신의 농산품 판매량과 매출을 전달해 줍니다. 이를 통해 농가는 유통관리를 하게 됩니다. 또 직거래 1일 유통망으로 농가가 직접 직매장에 납품을 함으로써 타 농산물의 포장상태, 관리, 품질을 확인하고 직매장은 운송비를 절감해 농가에게 더 나은 소득을 제공합니다.
 
질문) 로컬푸드 직매장을 오픈한지 약 3개월가량 됐습니다. 매장을 관리하며 아쉬움은 없었나요.

답) 된장찌개를 끓이기 위해선 두부와 채소를 구입하고 된장과 각종 조미료를 구입해야 합니다. 대형마트는 ‘원스톱 쇼핑’을 통해 한 곳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어 접근성이 쉽습니다. 그러나 이곳 직매장에서는 아직 가공식품이 부족해 아무래도 상품을 구입하는데 소비자의 접근성이 낮은 편입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해서 앞으로 가공식품을 늘려 소비자에게 더욱더 편리한 쇼핑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질문) 앞으로 로컬푸드가 희망하는 방향은 무엇인가요.
 
답) 지난 4월 19일 임시 개장을 시작해 직매장 하루 평균 매출이 4월 530만원, 5월 680만원, 6월 830만원으로 안정적으로 늘고 있습니다. 성장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초기 200여 농가 출하가 지금은 530여 농가 300여 가지 농산물과 50여 가지 가공품이 출하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농가와 소비자가 이용해 화성로컬푸드가 화성시의 지역 경제에 새 숨결을 불어줬으면 한다. 올해에는 시에서 동탄 지역에 2호점 신설을 긍정적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3천 농가에 안정적 판로와 소득을, 소비자 시민들도 적극적인 구매활동이 활성화 됐으면 합니다.
 
 
이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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