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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화성레이디스 로타리클럽 류현숙 초대회장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지역봉사 할 것”
봉사는 남 향하지만 사실은 자신 위한 일
국외 봉사와 외국 클럽과 자매 결연 계획
 
화성신문 기사입력 :  2014/09/2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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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 국제로타리 3750지구 화성레이디스로타리클럽과 사랑노인복지센터간 자원봉사와 각종 후원에 관한 협약식을 맺었다. 이 협약을 통해 화성레이디스로타리클럽은 노인급식과 각종 돌봄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를 한다는 각오다.
지난 5월22일에 창립한 화성레이디스 로타리클럽 류현숙 초대 회장을 만나봤다.
 
류현숙 회장은 평소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에 관심이 많았다. 이러한 류 회장을 각종 봉사단체와 클럽에서 영입하려 했지만 사업(효성에어캡 대표이사로 재직)이 바빠 거절하다가 때마침 로터리 클럽의 특별대표(총재대행)와 전임 회장의 권유로 로터리클럽에 가입하게 됐다.

“화성레이디스 로터리클럽은 여성이 모인 클럽으로 5월 창립 때 33명의 인원으로 구성됐다가 지금은 42명으로 증가한 상태입니다. 화성의 특정지역이 아닌 화성시 전체를 아우르는 클럽입니다. 화성시가 워낙 넓다보니 처음엔 봉사활동거리에 대한 부담이 있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화성시의 중앙인 향남에 사무실이 있어 화성 전 지역에서 쉽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류 회장은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다른 클럽과는 다른 느낌으로 봉사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6월에 장애우 시설, 지난 15일에 사랑노인복지센터와 봉사활동에 관한 MOU를 맺으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기관과 협약을 맺어 봉사활동을 할 예정입니다. 화성레이디스 회원들은 1년에 두 번 이상 그들이 가진 재능을 기부하고, 자체기금과 모금을 통해 생활에 필요한 물품과 제품들을 후원할 것입니다. 또 어르신들의 급식을 돕고, 어린이와 놀아주며, 장애인에게 말벗이 돼 줄 것입니다.”

한 단체의 대표성을 띠었다면 봉사활동에 대한 철학도 남다를 것이다. 봉사활동을 통해 개인이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했다.

“봉사활동은 남에게 향하지만 사실은 자신을 위한 일입니다. 위로를 받거든요. 남의 어려움을 거들어 주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이것을 통해 삶의 동기부여를 찾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의식을 갖기도 합니다. 그것이 봉사활동을 하는 모든 단체의 에너지원이 된다는 생각입니다.”

화성레이디스 클럽은 이제 막 시작한 신생 단체다. 그만큼 할 일이 많을 터였다. 앞으로 계획을 들어봤다.

“국내 봉사와 함께 국외 봉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클럽 내부에서 헌옷 등을 수거하고 있습니다. 이것들이 어려운 나라에 전해지면 유용할게 쓰일 것입니다. 이 활동은 반응도 좋습니다. 아울러 장기적으로는 외국의 클럽과 자매결연 해 그들과 우리가 가진 봉사활동에 대한 노하우를 서로 교류하고 싶습니다. 또 클럽 규모가 커지고 안정적으로 성장하면 다양한 장학 사업을 할 생각입니다. 2~3년 내에 100명 수준 회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그때쯤이면 이러한 계획들이 실현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신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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