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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향기나는 삶의 실천자” 구본관 대표
8년의 성공, 봉사활동으로 가치 높여
‘선한 영향력’ 믿음으로 선행 앞장서
 
민지선 기자 기사입력 :  2015/04/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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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의 협력사로 상생을 가장 우선시하며 기업의 사회기부에 대한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는 기업과 인물이 있어 화제다. ‘상생하는 사회, 협력과 배려하는 사회 만들기’의 일환으로 기업 대표가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해 몸과 마음으로 실천해야 진정한 기부문화가 확립되는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강소기업의 CEO이면서 오랜시간 기부와 봉사활동을 전개한 구본관 (주) 피엔케이파워시스 대표를 만나 기업의 비전과 봉사활동에 대해 들어보았다.

 

지난 3월3일 동탄 개나리 공원옆에서 ‘사랑의 나눔’ 행사가 적십자후원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연세 많으신 소외된 어르신들을 초청해 맛있는 밥 한 끼를 대접하고 작은 공연으로 즐거운 시간을 제공했다. 저녁에는 일일찻집을 열어 수익금을 어려운 곳에 전달하는 기금으로 만들었다.

 

구본관 대표는 이처럼 지역에서 이뤄지는 작은 행사에도 직접 참여해 경제적인 부분과 행사당일 몸으로의 봉사가 본인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고 있다는 것을 “진정한 향기나는 삶이 아닐까 “”고 말한다.

 

SK, 삼성, 이랜드 등의 협력사로 전국 1만4,000개의 전기공사업체 중 400위를 기록하는 중견업체로 건실한 기업을 경영하는 그는 새로운 봉사와 사회 환원의 문화를 바꿔나가는 사람이다.

 

새로운 기업문화와 사회환원의 수식어들을 되뇌이며 인터뷰를 시작하려는 기자에게 구 대표가 던진 첫마디는 “10여년 이상 기업을 운영하면서 직원과 협력업체들에게 지급할 것을 한번도 늦어본적이 없다”는 말이었다. 경영철학이 상생에 있기 때문이다. 

 

구본관 대표는 얼마전 한 신문에 게재된 내용을 언급하며 ‘봉사와 기부는 여행과 같습니다. 다녀오면 또 가고 싶어서 설레는 느낌이 꼭 여행과 닮았거든요. 봉사하는 경영인, 착한 기업인이 많아지면 분명 지금보다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겁니다’라는 기사가 가슴에 와 닫는다며 정정당당한 경영으로 매출을 늘리고, 좋은 일을 더 많이 하고 싶다는 포부를 들어냈다. 

 

실제로 구본관 대표는 기업의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고, 사회적 기업으로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 또 한번의 도전을 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고향인 부산의 장애인후원회 회장을 맡아 연간 몇백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고 현재도 화성지역에서 3명의 학생들에게 3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이 장학금 지급도 취재를 통해 알게 된 것처럼 오른손이 한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자는 것이 그동안 구본관 대표의 봉사방법이었던 것이다.

 

이처럼 봉사하는 기업인 정신으로 기업의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한 결과 지난해에는 SK건설로부터 ‘동반성장기업’, ‘최우수 협력사’로 동반 선정되기도 했다. 

 

(주)피엔케이파워시스는 창업 이후 기업경영의 어려움이 있을 때에도 봉사활동과 사회책임경영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평소에도 지역에서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라는 평을 듣는 구 대표는 회사에서도 직원들에게 공사 사후관리를 완벽하게 하기위해 상벌에 대한 부분을 확실히 하고 있다.

 

공사를 마무리 할 때 공정하게 평가했다가 연말에 직원들 1인당 2,000여만원의 인센브를 지급해오고 있다.

 

이처럼 상생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지키며 직원들에게 안정적인 복지와 미래를 같이하는 가슴따뜻한 기업인이다.

 

구본관 대표는 동탄에서 라이온스, 적십자후원회, 푸동 등의 회원으로 활동하며 봉사활동을 꾸준하게 하고 있다. 

 

그는 일회성이 아니라 연속성 있는 후원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달하고자 소외된 이웃을 위해 후원하고 있다. 

 

(주)파워케이파워시스는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경영이 좋은 편이다. 이 모든것은 초창기 사업을 시작할때 배웠던 영업의 노하우와 한번 인연을 맺으면 쉽게 놓치고 버리지 않는 그의 인간관계 중시가 힘을 더해줬다. 

 

취재중에도 구 대표는 “성공의 기준은 사람들에게 존경받고 사랑받는 것이지만 이를 위해선 큰 성인(聖人)이 돼야 하는데, 기업을 하면서 사랑받고 존경받기가 쉬운 일은 아니다”며 “앞으로도 작은부터 큰일까지 할 수 있는 일에 더욱 동참해 더 사랑받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구 대표는 인정이 많고, 따뜻하고, 둥근 성격의 CEO다. 그래서 인정 때문에 손해를 본 일도 많다고 한다. 하지만 구 대표는 자신의 심성과 본심을 알아주는 사람들로 인해 오히려 경영인으로서 가장 많은 재산(사람)을 지닌 사람이 됐다. 구 대표는 직원들에게 성공의 최우선 요소로 첫째 일단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둘째 인간관계를 강조하는 만큼 ‘사람’을 중요시한다.

 

구 대표는 영업할 당시 좋은 말씀들은 새겨들었다 나중 메모를 한다고 한다. 몇년전 대기업 영업을 할 당시 관계자가 말했던 “비즈니스는 이익이고, 이익은 인간관계에서 좌우하고, 그 인간관계는 진실하고 겸손한 마음에서 형성이 된다”는 말을 듣고 인생에 큰 영향을 받았다. 겸손하고 진실된 인간관계속에서 비즈니스가 확장돼 이익이 생기면 그 이익을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용하고 그것이 또 좋은 인간관계로 돌아오게 된다는 선한 영향력을 깨달은 것이다. 

 

구 대표는 인간관계에 대해 말하며 감사인사도 잊지 않았다.

 

2007년 창업이후 도움을 주신 분들이 많다며, 특히 작은 회사인데 과감히 자기 일처럼 많은 도움을 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해다. 

 

(주)피엔케이파워시스는 1만4,000여개의 전기공사 업체들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을 계속해 왔다. 또한 매출과는 상관없이 언제나 꾸준히 기부를 해오며 이러한 마음이 주위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전달이 되고 있다. 

 

민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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