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덕원~수원(동탄) 복선전철 노선도 © 화성신문 |
|
‘인덕원~수원복선전철’ 기본계획에 능동역 추가가 확정됨으로써 동탄주민의 숙원이 해소됐다. 주민들과 지역정치인들은 능동역 추가를 축하하며 ‘전철없는 유일한 신도시’라는 오명을 벗게된 동탄신도시의 발전에 큰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즉 인덕원선은 택지개발 등으로 인해 인구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경기 서남부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안양 인덕원에서 수원을 거쳐 화성 서동탄까지 33.3km의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사업비가 2조9,676억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으로 지난 2006년 국가철도계획에 포함된 후 여러 가지 이유로 방치돼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국토부가 기본계획(안)을 확정함으로서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국토부는 올해 기공후 2021년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기본계획안은 특히 기존역에 동탄 능동역, 안양호계사거리역, 용인 흥덕역, 북수원역이 추가로 반영됐다.
화성의 경우 메타폴리스역이 이미 확정된바 있지만 주민들은 능동역과 나루역의 추가설치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고 이번에 의견이 반영된 것이다.
석호현 새누리당 화성(을)당협 위원장은 국토부의 ‘인덕원~수원복선전철 기본계획’ 수립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그동안 지역주민과 함께 동분서주하며 새누리당 중앙당과 경기도, 국토부와의 긴밀한 업무협력을 통해 주민숙원사항이 해결 될 수 있었다”며 “지역주민들의 열망이 오늘의 좋은 결과의 원동력이었다”고 평가했다.
석호현 위원장은 지난 7월21일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면담하고 지역주민의 숙원사항이었던 추가 전철역 설치를 강력히 요청해 동탄 능동역 추가와 향후 나루역 설치를 위한 선형변경을 약속 받은바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경기 화성을 이원욱의원도 “이번 결과는 그동안 함께 노력하신 시민들의 승리”라며 “앞으로 나루역 신설과 서동탄역까지 연결되는 복선노선을 확정하기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욱 의원은 사업부진에 대해 여러번 국회에서 성명서를 통해 입장을 표명하는 등 노력해왔다. 또 해당 노선을 통과하는 지역 국회의원들과 모임을 결성해, 관련 간담회를 갖고 해법을 모색하는 등 대안마련에 나섰다.
서민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