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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황준호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 관장
“명품 노인복지서비스로 행복한 동행 앞장”
화성시 고령친화사회 건설의 꿈 이룰 것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6/02/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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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노인복지서비스로 사람이 먼저인 화성에서 어르신과 행복한 동행을 이어나가겠다”

2012년에 이어 2회 전국사회복지시설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학교법인 강남학원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은 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운영, 인적자원관리, 프로그램 및 서비스 등 6개 평가 영역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다.

 

황준호 관장은 화성시 노인복지관 1호로 개설된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의 이같은 성과가 화성시 등 주변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강조한다.

주위의 도움이 있었기에 지난 2008년 개소된 이후 남부노인복지관이 사회교육프로그램, 일자리사업, 자원봉사육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여가문화장소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이 과정에서 강남학원은 위탁운영의 성과를 인정받아 재위탁에 나서는 성과를 거뒀다. 

 

황준호 관장은 “화성시가 본격개발되면서 수원 등 인근지역에서의 인구유입이 많았는데, 복지관이 도시적응에 힘들어했던 어르신들의 적응에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한다. 

 

실제로 어르신들은 남부노인복지관을 찾아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낼 수 있다. 5,000원만 있다면 밥을 먹고 찜질방을 즐기며 커피 한잔을 나눠고 돈이 남는다.

 

식당은 개관 이래 1,500원의 저렴한 가격을 유지했고, 찜질방은 무료였다가 너무 많은 인원이 몰리자 1,000원의 유료화를 결정했다. 기초수급자는 무료로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화성시의 자랑인 노인일자리창출사업  ‘노노카페’ 1호점도 남부노인복지관에 자리잡았다. 

 

남부노인복지관이 생긴 이래 나래울 등 새로운 복지시설이 속속 개관하거나 건설중에 있지만, 여전히 이곳에는 하루평균 700여명의 어르신들이 찾아와 5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실 향남에 위치한 남부노인복지관의 대중교통 접근성은 좋은 편은 아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10여대의 셔틀버스를 운용해 화성 전역의 어르신들이 복지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황준호 관장은 “노년의 어르신들이 복지관을 찾고 즐기시며 이곳을 천국이라고 표현하시기도 하신다”며 “특히 갈곳이 마땅치 않은 독거노인들이 복지관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며 감사의 말을 많이 전하신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너무 좋은 공간에 인원이 몰리면서 증축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19명인 정규직원도 확대될 필요가 있다. 

 

황준호 관장은 “약자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사회가 바로 선진국 사회”라면서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고령친화사회가 화성시에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이웃을 돕는 복지업무에 종사하면서 26년을 보낸 황준호 관장. 소외된 사람을 위해 살겠다는 그의 결심이 화성시남부노인복지관에서 꽃피우면서 명품 복지관이 완성되가고 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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