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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규암 태안119안전센터 센터장
“봄철 재난사고 제로화 나선다”
선제적 소방안전대책 마련·시행 중
35년 소방공무원 외길…시민안전이 기쁨
 
서민규 기자 기사입력 :  2016/03/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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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바람이 물러가고 따뜻한 봄바람이 몰려오는 지금은 1년 중 화재 등 안전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점이다.

 

최근 5년간의 자료를 살펴보면, 겨울철 화재는 감소하는 반면, 봄철 화제는 꾸준히 증가하고 이에 따른 인명피해도 늘고 있다.

 

이는 건조한 날씨속에서 영농준비를 위한 논·밭두렁 태우기 등으로 임야화재 발생 빈도가 높고, 기온이 따뜻해짐에 따라 시민들의 안전의식이 해이해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규암 화성소방서 태안119안전센터 센터장과 소방관들은 선제적인 예방활동과 소방안전대책을 통해 재난사고 제로화에 나서고 있다.

 

먼저 봄철 소방안전대책을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추진하고, 선제적 예방활동과 맞춤형 안전관리 추진, 취약대상 안전점검 등을 통해 화재,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이규암 센터장은 “화재 등 사고발생이 많은 봄철을 맞아 위험요소에 대한 사전 예방활동과 유사시 현장대응능력 강화를 중점 추진해 지역주민이 따뜻하고 안전한 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지역민 모두가 화재를 비롯한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관심과 주의를 기율여 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불가항력적인 논·밭두렁 태우기 등은 관련기관에 신고한 후 안전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화성시 소방공무원은 1인당 시민수가 8,600명에 달해 경기도 1위다. 화성시의 경우 특히 신도시 개발 등이 이뤄지면서 119·소방분야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1번 국도에 가까운 태안119안전센터는 더욱 많은 사건사고에 접하게 된다. 

 

현재 태안119인전센터도 이규암 센터장의 지휘하에 20여명의 소방공무원과 130여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진안동, 병점1·2동, 화산동, 기배동, 반월동 등 6개 지역을 관할하며 15만5,000여 지역주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지만 안전한 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협조가 필수적일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이규암 센터장은 “지역의 사회단체와 공공기관에게 언제나 안전에 대한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재난사고 제로화는 주민들과 소방서가 함께 힘을 합칠 때 가능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현재 태안119안전센터는 이규암 센터장의 지휘하에 ▲소방시설 설치·지도, 안전교육 실시 등 해빙기 공사장 안전관리 ▲자유학기제 정착 및 공교육 정상화 지원을 위한 학원 등 소방특별조사 ▲봄철 관광주간 및 안심수학여행 지원을 위한 숙박·체험시설 안전점검 ▲안전 사각지대 분야 2016년 국가안전대진단 실시 ▲석가탄신일 대비 사찰 등 목조문화제 관련부서 합동 안전점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지원 ▲건조기 산불방지를 위한 유관기관 공조체제 강화 등 지원·대응체계 구축을 중점추진중이다.

 

여기에 소화기, (옥내)소화전, 심폐소생술 등 내 가족과 이웃의 생명을 살리는 ‘소소심’의 확산을 위해 체험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35년을 한결같이 복무중인 이규암 센터장에게 소방공무원직을 천직이다. 어려움에 처한 시민을 돕고 사건사고속에서 시민들을 살릴 때 가장 기쁘고 보람을 느끼기 때문이다. 

 

 

이규암 센터장은 “소방공무원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뿐 아니라 새로운 출발을 도와주는 행복한 직업”이라며 “날로 발전하고 있는 화성시가 안전에서도 최고의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암 센터장은 직원들에게 다치지 말 것을 강조한다. 내 스스로가 건강해야 올바른 정신으로 남을 구조할 수 있다는 신념에서다. 

 

“안전은 사소한 관심에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하는 이규암 센터장은 재난사고 제로화를 위해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가고 있다. 

 

 

서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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